하영

딸들과의 데이트 / 돈까스와 냉면이 맛난 소이냉면(보정동)

유보배 2018. 4. 27. 21:48


우리 하영이의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같은 반 친구인 노현이와 노현 맘

 이렇게 우리 네 사람이 만나기로 했어요


뉴스특보로 나오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복음통일을 위한 소망의 기도를 하면서도

딸내미들이 마지막 수학시험도 실수없이 보기를 기도합니당


ㅎㅎ그래야 기분 좋은 데이트를 할 수 있으니까요

원래는 넷이서 점심도 먹고 영화도 보려고 했는데

마땅하게 볼 만한 상영작이 없어요

그래서 일단 점심부터 먹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학교에서 외고 설명회를 듣고 오는 노현이~

ㅎㅎ 뛰어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점심을 먹을 식당은 바로 앞에 있지요


돈가스와 냉면이 맛난 소이냉면이에요

ㅎㅎ 어제저녁에 아빠가 준 돈으로

우리 하영이가 쏩니당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어도 손님들이 많아요


어느새 컸다고 물을 가져다주는 

쁜 딸들인데요.


ㅎㅎ엄마들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기특해요


와우~~ 시원한 물냉면이 나왔어요

ㅎㅎ 골고루 시키면 좋을 것을 똑같이 물냉면이에요

엄마들은 딸들을 위해 돈까스를 똑같이 시킵니당


이렇게 손수 만들어서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하고 맛나요


ㅎㅎ 양도 많고 먹음직스럽죠?

가격은 8000원이에요


어머나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어요

아까 골고루 먹으라는 우리 이야기를 들으셨나봐요?

ㅎㅎ 미안하면서도 왠지 정이 느껴지니 좋네요 


소이 냉면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사장님은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손님들에게 넉넉하세요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도 찍지 않는다는데

ㅎㅎ보배는 맛나고 친절한 식당은

요렇게 블로그에 올린답니당.


보배가 사진 찍고 냉면을 나누는 사이

노현 맘이 돈가스를 다 썰어주네욤


예쁜 딸들과 맛있게 냠냠 먹으려 했는데

시험 보느라 힘들어서인지 평소보다 적게 먹으니

 에고~~우리 엄마들이 더 맛나게 먹습니당


보정동에도 부담 없는 식당이 있다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3학년 2반 단짝끼리 왔고요

다음에는 재원이와 수민이도 함께 오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