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6월의 달력...목필균 / "새벽을 깨우며" 오프닝 말씀

유보배 2018. 6. 14. 04:58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6월의 달력


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시인 목필균의 6월의 달력~

아~~6월의 달력,  정말 아름다운 시죠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시입니다.


벌써 올 한 해도 6월이니까

반이 접힌 것이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한 해의 허리가 접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접히는 계절 6월~~

6월의 길목에서 올해 시작을 뒤돌아 보고

또 반 남은 한 해의 끝도 바라보게 됩니다.


접힌다, 접힌다, 6월은 접힌다.

그냥 생각하면 좀 쓸쓸하고

 뭔가 절반으로 딱 잘리는 느낌인데요.


하나님 안에 있을 때는

이 접히는 것,

하얀 꽃 피는 이 6월 한 해를 잘 접어서


부분을 잘 펼쳐서

또 살 수 있게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의 6개월 고이 잘 접으시고요

지금 이 6월부터 12월까지 남은 기간

주님 앞에 칭찬받는 반년 보내면 어떨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5g76AUlkBF0

(찬양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