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부탁받은 그림도 열심히 그릴래요.

유보배 2018. 6. 22. 17:03



아끼는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

내 실력으로는 버거운 풍경을

 수채화로 그려야 했던 "녹차밭 가는 길"


 스케치도 어렵고 모든 것이 어려워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닌

누군가에게 부탁받은 그림은 "더 이상 그리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며 그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기도하면서 며칠동안 열심히 그리다보니

 무언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성취감이 생기더라고요


휴일이 겹쳐서 미술반이 쉬는 2주 동

그냥 덮어놓고 그리지 않다가

다시 미술반에 그림을 가지고 가서 그렸는데요.


ㅎㅎ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이

조금은 멋지게 그려진 것 같아요

어제오늘 힐링이 된다는 문자를 많이 받아서 기뻐요.



단골로 가는 보정동 그림가게 두나무에서

보배가 좋아하는 나무색 원목으로

액자를 맞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 하나님께 징징거린 것을  회개했어요

앞으로는 부탁받은 그림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내용이면 최선을 다해 그리겠다고요.


ㅎㅎ 소재를 찾는 수고로움도 줄이고

다양한 작품을 그림으로서 수채화 실력도 늘어나니

광오 집사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