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와 연결된 작은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좋아하는 장소라서 수채화로 그려보았어요
정연복 님의 "숲에 들면"
보배의 마음과 공감이 되는 시 같아서
그림과 함께 적어봅니다.
숲에 들면 / 정연복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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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고요한 품에
가만히 안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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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도 한 그루
나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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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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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것들에 대한
헛된 바람이 잦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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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걱정 다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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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의 품속 같고
생명의 본향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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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들면 참 좋다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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