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
내 실력으로는 버거운 풍경을
수채화로 그려야 했던 "녹차밭 가는 길"
스케치도 어렵고 모든 것이 어려워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닌
누군가에게 부탁받은 그림은 "더 이상 그리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며 그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기도하면서 며칠동안 열심히 그리다보니
무언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성취감이 생기더라고요
휴일이 겹쳐서 미술반이 쉬는 2주 동안
그냥 덮어놓고 그리지 않다가
다시 미술반에 그림을 가지고 가서 그렸는데요.
ㅎㅎ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이
조금은 멋지게 그려진 것 같아요
어제오늘 힐링이 된다는 문자를 많이 받아서 기뻐요.
단골로 가는 보정동 그림가게 두나무에서
보배가 좋아하는 나무색 원목으로
액자를 맞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 하나님께 징징거린 것을 회개했어요
앞으로는 부탁받은 그림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내용이면 최선을 다해 그리겠다고요.
ㅎㅎ 소재를 찾는 수고로움도 줄이고
다양한 작품을 그림으로서 수채화 실력도 늘어나니
광오 집사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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