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친하게 지냈던 6촌 동생 금희는
늘 맛난 빵을 제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음식 솜씨 좋은 동생이 하는 쑥떡 집을 갔어요.
장소는 송파구에 있는 미당 한라산 잠실본점
뒤쪽으로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ㅎㅎ오랜만에 보는 동생의 모습이 어떨까?
설레고 궁금합니당
에고~~새벽 6시 부터 떡을 만든다는 동생은
보배가 온 줄도 모르고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네요
아직 10시 전인데요.
매장에서 파는 쑥떡은 벌써 다 만들었고요
지금 만드는 것은 호박 찰콩떡이래요.
동생이 떡을 자르다가 한 개를 주어서 먹었는데
와웅~~ 달콤하고 건강한 맛이 정말 좋네요
동생은 그날 그날 만든 떡을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뒷마당으로 가보니
택배로 주문받는 쑥떡 만드는 재료가 한가득이에요
제주도에서 올라온 쑥이에요
이건 쑥 모지떡에 고물을 넣는 팥이고요
이런 식으로 일일이 손질하고 또 숙성시켜서
몸에 좋은 숙떡을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매장으로도 직접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ㅎㅎ 한 개에 천 원인데 이렇게 사면 12000원 ~
선물용 상자이고요
이바지나 답례떡으로도 주문이 많다고 해요
우리 몸에 좋은 쑥은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에 좋고
성인병 예방, 위장 튼튼과 변비. 체질 개선
부인병치료 및 간 기능 강화, 노화방지에 좋다고 하네요
아까 먹은 호박 찰콩떡이 넘 맛나서 사 가려고 했는데
오전 11시도 되기 전에 다 팔려버렸어요...ㅠㅠ
ㅋㅋ 동생이 하나 안 주었으면 울 뻔했어요
그나저나 택배 주문 전화받느라 정신없는 동생~
ㅎㅎ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어요
오늘은 월욜이어서 더 주문 전화가 많다고 하네요
사이사이 이렇게 손수 떡도 만들고요
가게를 함께 하는 친구가 여행 중이어서
혼자서 아주 바쁘네욤
오늘 보배가 온 것은 10월 말에 결혼하는
동생의 딸내미 결혼도 축하해주고
맛난 밥도 사주려고 왔는데 오히려 따뜻한 밥을 얻어먹네요.
ㅎㅎ그래서 밥을 얻어먹고 근처에서
커피와 음료를 사 왔습니당
계속해서 택배 주문을 받는 동생 옆에서
쑥떡을 먹는데요
진한 쑥향과 함께 정말 부드럽고 쫄깃쫄깃 맛나요~~~
그런데 이런 이유로 11월부터는 가격이
조금 인상된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맛난 쑥떡을 만드는
사랑하는 내 동생이 더 건강하고요
많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밤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우리 여보야~~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저녁을 먹고도 맛나다고 쑥떡을 3개나 먹네요
ㅎㅎ 콩고물에 찍어서 먹으니
더 고소해 보이는데요
저녁 금식을 해야 하는 보배는 침만 꿀꺽~~~
건강하고 몸에 좋은 미당 한라산 쑥떡
내일 아침에 많이 먹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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