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산책과 목욕 /맑은 날이 감사하고 언니들이 고마워요

유보배 2019. 3. 8. 19:40



모처럼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니

기분 좋은 마음으로

아파트 뒤에 있는 숲길을 걸어갑니다.


오늘은 마스크도 안 쓰고 걸어가면서

그윽한 솔향기까지 맡으니

 참 감사해요.


파란 하늘이 얼마만인지요?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마음대로 산책도 못해서 속상했는데요


오늘은 마음껏 걸을 수 있어 고맙고 감사해요

 ㅎㅎ 보배의 마음이 더 기쁜 것은

좋아하는 사우나 언니들을 만나기 때문이지요


산책과 목욕은 많은 힐링을 주는데요

거기에 언니들의 사랑이 더해지니

생각만 해도 피곤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지요


ㅎㅎ 언니들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하냐면요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니지 말라며

목욕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준비해놓고 함께 쓰고요.


간식도 수시로 가져와서 배부르다고 해도

입에 막 넣어주고요

목마르다며 음료수도 사 주시고요.


거기에다 짝꿍 영순 언니는 등을 밀어주시고

연의 언니는 팔을 밀어주시고

양쪽에서 두 언니가 동시에 마구 밀어주네요....ㅠㅠ


에구~~어디에 가서 이런 찐한 사랑을 받겠나요?

 하나님 안에서의 은혜로운 만남이지만

우리 언니들의 넘치는 사랑에 눈물 납니당.


죽전 스타 사우나에 다니는 언니들 때문에

환한 꽃처럼 마음이 행복하고요

고마움에 이렇게 자랑까지 하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