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미술반 동생 문희와 함께 하니 좋아요

유보배 2019. 3. 8. 08:27



자유로움을 좋아하는 보배는

어디에 매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ㅎㅎ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아니에요


학생 때 제일 좋아하던 수업 시간이 미술이기에

집에서 가까운 신세계 아카데미(경기점)

수요 서양화반을 3년째 다니고 있습니당.


백화점 10층에 있는 문화센터이기에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등록을 하고

함께 그림을 배우고 그리는데요


ㅎㅎ아직 동갑 친구는 만나지 못했지만

좋은 언니들과 동생들을 만나는 기쁨도 있지요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더 애정이 가고요


그렇게 함께 그림을 그리며 친해진 동생이

집안 일로 잠시 쉬다가

이번 봄학기에 다시 등록을 하게 되어서 기쁜데요


 엊그제 수요 서양화반 수업을 마치고

 밥을 사주고 싶답니다

그것도 비싼 "한우리"에서 먹자니 부담스러워요


 자꾸 맛난 것을 사 주고 싶다는 문희를 설득해서

ㅎㅎ각자 좋아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지하 1층 푸드코너로 와서 맛나게 먹었는데요


아이스크림을 사 온다는 문희가

언니가 좋아한다며 이홍용 과자점 빵까지 사 왔네요

에구~~ 못 말리는 동생이에욤...ㅠㅠ


그런데 이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미세먼지를 나타내는 수치에요


ㅎㅎ 수치가 30까지는 좋음이니 안심이네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일찍부터 깨닫은 문희는

 홍보대사라고 해도 될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중요함을 열심히 알리는데요


덕분에 보배도 미세먼지가 주는 나쁜 영향들을 깨닫고

 우리 가족들에게도 마스크를 권하는데

하영이는 안경에 김이 서린다고 불편해한답니다.


선글라스나 안경을 쓰고도

김이 서리지 않으려면

공기 배출구가 따로 있는 것을 써야 할 텐데요...ㅠㅠ


암튼 기도로 만나는 사랑하는 동생 문희와

맛난 밥도 먹고 간식도 먹으며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나누니 즐겁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