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챙기는 마음이 고마워요/ 보정동 이태리옥에서....

유보배 2019. 5. 13. 15:11

 

우리 사위가 5월 8일 어버이날에

함께 하지 못해서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간 이태리옥 ~~

 

 

 

 

ㅎㅎ 식당 이름이 조금 특이하지요?

우리 딸과 사위가

피자와 파스타가 아주 맛나다고 합니다.

 

 

 

오우~~ 인테리어 분위기는 그림이 많아서 좋은데요 

정말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한 점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ㅎㅎ하지만 식사를 하러 왔으니

맛이 중요하지요?

 

 

 

 

재이 맘이 좋아하는 청포도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는 빵에 샐러드를 얹어 먹었는데

빵이 정말 부드럽고 쫄깃쫄깃 맛나요.

 

 

명란로제크로마는 면발이 탱탱하고요

꽃게 맛과 비슷한 것이

 딱 보배가 좋아하는 맛이에욤!!

 

 

우리 재이가 좋아하는 크림파스타도

부드럽고 맛난데요

 

 

재이 앞에 있는 피자~~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요

ㅋㅋ 메뉴판을 찬찬히 보니 "와우 하와이안"

부드럽고 바삭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건 우리 재이 맘이 좋아하는

페퍼로니천국

약간 매콤한 맛인데 이름이 재밌죠?

 

남편도 덕분에 젊은 사람들이 오는

이런 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다며

ㅎㅎ 사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당.

 

그런데 가족들과의 행복한 식사가 끝나자

우리 재이가 "솜사탕" 하네요

우리는 모두 잊었는데 기억력이 대단해요

 

 

ㅎㅎ 약속은 지켜야 되는 것이지요

 

 

 

 

"나는 분홍색 솜사탕이 좋아~~"

늘 파란색을 좋아하는 우리 재이지만

ㅎㅎ 오늘은 분홍색을 고릅니당

 

 

ㅎㅎ 캐릭터가 자기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귀여운 손주에게 솜사탕 사주는 할배

 

 

ㅎㅎ솜사탕을 들고서 행복한 재이

 

 

그런데 손에 조금만 묻어도 싫어하는 깔끔쟁이

 ㅋㅋ 얼른 닦아주는 할배

 

 

 

 

 

ㅎㅎ차에서도 솜사탕에 빠진 재이가

오늘 밤도 푹 잘 자고요

건강하고 지혜롭게 쑥쑥 자라기를 기도해요.

 

 

맛난 식사를 해서 배가 부른 우리 부부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어서 돌아간 행복한 주일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