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언제 만나도 편한 죽전 맘들/ 이화백 작가의 전시회 도록

유보배 2019. 6. 21. 19:47



약속이 취소되어 모처럼 한가한 금욜

아파트 뒷 숲을 산책하다가

언제 만나도 편한 우리 죽전 맘들이 생각나네욤.


 집이 먼 수민 맘은 올 수 없겠지만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재원 맘과 노현 맘에게 전화를 합니당


ㅎㅎ서로가 좋아하니 이심전심 통했는데요

함께 걷고 싶은 마음에

자동차 없이 그냥 동네에서 놀자고 말했어요


그래서 재원이네 동 앞으로 갔는데요

 청수국이 너무 예뻐요.


ㅎㅎ화사함에 반해서 찰칵찰칵~~~


나비가 내려앉은 듯 너무 아름답습니당


ㅎㅎ우리 동과는 다르게 꽃들이 참 예쁘네요.


보배는 이렇게 작은 꽃들을 좋아하거든요


재원 맘과 함께 보정성당 카페로 가봅니다~~


오~~ 성당 뒤쪽으로 있는 카페가 멋집니다.



보정성당 실내는 처음 들어와 보는데요

로비가 깨끗하고 넓어서 좋습니다

ㅎㅎ 예쁜 꽃들도 많고요









나눔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

 현금으로 계산한 다음에

이 기부함 통 속에 넣으면 된답니다


성당 카페가 자리도 넓고 시원해서 참 좋네요

ㅎㅎ그동안 밀린 수다를~~~~

이제는 죽전 맘들을 만나면 정말 힐링이 됩니다.


오~~  이건 노현 맘이 전해 준 전시회 도록인데요

작가 이화백 님이 6촌 동생인데

러시아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유럽에서 유학을 했답니다


논현동에 있는 다도 화랑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아이들 시험기간 전이라 가보지는 못해도

 이렇게라도 멋진 작품을 감상하니 감사하네



와우~~~  처음 접해보는 작품들이 신선한데요.

색상이 화려해서 여자 작가인 줄 알았어요

ㅎㅎ그런데 남자 동생이라고 하네요


노현 맘이 그림을 보니 어떠냐고 묻습니다

음.... 아직은 보배가 작품을 봐도

ㅎㅎ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그냥 순간적으로 드는 느낌은~~~

분위기도 등장인물들도 모두 화려하지만

뭔지 모를 슬픔이 묻어있는 것 같아요


함께 어울려 이야기하기보다는

각자의 시선이

다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것이


디지털 시대, 경쟁의 시대라 불리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조금은 외롭고 고독한 모습 같아서 쓸쓸해 보여요.


그래도 이렇게 특별하고 멋진 작품을 그리는

동생을 둔 노현 맘이 부럽네요

친적 중에 작가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부족한 보배의 감상평은

미술전문가의 해설로 마무리합니당.


3시가 넘어서 근처에 있는 GS자이 상가에

 가벼운 국수를 먹으러 갔는데요


에고~~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네욤



ㅎㅎ그래서 근처에 있는 칼국수 집에 갔는데요


어머~~~ 셰프님이 젊은 남자 분이네요?

ㅎㅎ 조금 미안했지만 골고루 시킵니당.




열무국수와 멸치국수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고요


부드러운 돈가스는  달콤한 소스가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맛이에요

ㅎㅎ 골고루 나눠 먹고 나니 배가 부릅니당


오늘 갑자기 이루어진 번개팅이지만

편하고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다음에는 미리 연락해서 수민 맘도 같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