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언제나 동행하시는 주님/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가는 길

유보배 2019. 9. 11. 09:46



사랑하는 박찬여 지휘자가 분당 서울대에서

진주종 수술을 받는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카톡을 주고 받았는데요


걷기 운동을 하며 힐링을 하고 싶은 보배가

날씨가 덥다며 계속 타고 가라는

착한 남편의 권유를 뿌리치고 내려서 대지교부터 걷습니당



길가에 핀 금계국이 넘 예뻐요.


그런데 걷다 보니 날씨가 은근히 덥네요

ㅎㅎ남편의 말을 들을 걸 그랬나?

하는  마음이 살짝 들지만 나무가 있는 윗길로 올라가면 되지요




나무 사이로 걸으니 시원하고 좋아요

흙냄새, 나무 냄새도 좋고요



할렐루야~~~  더운 날씨에 걸으니 물이 먹고픈 보배에게

시원한 생수를 주시는 가나안교회 전도팀

탄천 거리에서 이렇게 전도하는 방법도 훌륭한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나 함께 동행하시는

참 좋으신 주님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원해요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

그분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지요  


귀한 복음을 전하는 전도팀을 축복합니다



어느새 조금씩 물들어가는 낙엽

아름다운 자연은 이렇게 계절의 변화에

정직하게 변화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욕심 많은 세상은

 거짓과 위선으로 마구 뒤엉킨 것 같아서

요즘 혼란스럽고 마음이 슬퍼요


하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그 진실이 다 밝혀지리라 믿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되는데요.


에고~~ 남을 비난하고 흉보기 전에

나 자신부터라도

정직하고 겸손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어머~~ 그런데 하늘에 먹구름이 살짝 생기면서

해님을 가려주니 감사해요.

30분 정도를 걸으니 땀이 나고 있거든요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에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역사가 생각납니다요.



와웅~~ 가느다란 빗방울까지 뿌려주시니 시원해요

사랑이 많으신 우리 주님은

 보배를 엄청 예뻐하시는 것 같다능~~~~~



에고~~ 그런데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네요

이번에 불어온 태풍 링링의 영향인가 봐요

아까워요...ㅠㅠ


이제 다 와 갑니당


교회 십자가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분당 서울대병원이 나오지요



먼저 도착한 우리 속장님에게서 톡이 옵니당

1층 안내데스크 앞에 있다고요

보배도 얼른 올라갑니당. ㅋㅋ그런데 땀이 많이 나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