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영이의 학원 수업이 끝나려면
3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초등학교 때 절친 현민 맘과 만나기로 했어요
가족들이 다 있는 저녁시간에 불러낸다는 것이
조금은 미안하기도 한데요
ㅎㅎ그만큼 믿는 마음이 있으니 연락을 하는 거지요
현민 맘을 기다리면서 시원한 요거트를 마십니당
오늘은 아침부터 서울에 가서 짐 정리하고
다시 용인으로 내려왔다가 영통까지 온 바쁜 하루였어요.
우리 하영이가 정말로 잘 가르치신다며 좋아하는
정환영 선생님의 진도표를 읽으며
2학기 기말에서는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도하는데요
보배보다도 몇 배는 더 바쁜 현민 맘이 왔네요
한택 수목원의 숲 해설가로 봉사하고
용인중앙도서관 문화행사를 위해 활동하면서도
아프신 친정 어머니 모시고 다니며 돌보랴
바로 앞 동에 사시는 시부모님들 챙기랴
두 남매 학습까지 손수 지도하랴
정말 몸이 서너 개는 되어야 될 텐데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방실방실~~
한 번도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현민 맘 앞에 놓인 카푸치오의 하트처럼
사랑이 퐁퐁퐁 솟는 열정 맘이에요
그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보배까지도 행복하다능~~
얼마나 밀린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는지
카페가 문을 닫는 준비를 하고
학원 수업을 마친 하영이가 전화를 할 때까지
2시간 이상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워서
1시간 정도 밖에는 안 된 것 같은 마음이에요
솔직하면서도 순수하고 따뜻한 현민 맘은
아름답고 가진 달란트도 많지만
다른 사람들과 나눌 줄 아는 멋진 사람이지요
그래서 누구에게나 인기가 참 많은데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정적인 남편과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 좋아요.
다음에는 현민이와 하영이도 함께 만나서
더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라고요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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