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죽전에서의 하루 / 바쁘지만 소중하고 감사해요

유보배 2019. 12. 20. 19:40


집에서 교회가 가까운 죽전에 오면

다시 시작되는 새벽기도

하루 중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인데요


하나님 앞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는 성전이 있다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아침을 주는데요

 곰탕과 고등어구이, 빵과 토마토 주스. 나또와 샐러드

ㅎㅎ각자의 취향대로 골라서 먹어요.


우리 하영이를 현암고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바깥의 일들을 보러 나갑니당


리모델링 중인 동아솔레시티도 돌아보고

죽전 홈타운부동산에 들려서 황 사장님도 만나고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미술반으로 갑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다 보니

정이 들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한데요


 맛난 음식을 함께 나누면

더욱 친밀해진답니당.


신입 회원님의 작품을 봐주시는

수요 서양화반 허훈 선생님

ㅎㅎ이럴 때 잘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이 작품은 보배가 그리고 있는

반 고흐가 잠시 머물렀던 벨기에 몽스에 있는 집으로

나무를 계속 덧입히면서 완성을 해야 해요


미술 수업이 끝나면 언니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3년 이상 함께 하다 보니 왠지 편하고 좋아요


ㅎㅎ그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다가

하마터면 우리 재이 픽업에 늦을 뻔했다능~~~


ㅎㅎ그래도 무사히 재이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당


우리 재이가 좋아하는 닭꼬치인데요


ㅎㅎ행복해하는 표정이 넘 귀여워요


금세 닭꼬치를 다 먹은 우리 재이가

"할머니~~ 다음에는 재이가 5개 먹을 거야"하네요?

ㅎㅎ이모야 몫 의식하는 귀여운 재이예요


죽전에 오면 보배를 기다리는

또 한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영순 언니예요. 고맙게도 장갑을 사 오셨어요


장갑이 좋은 것도 아닌데 부끄럽게

 왜 찍냐고 하시네요?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감사하고 좋은 거지요


요 부분이 카메라 터치가 되는 장갑으로

어디서나 사진을 찍고 다니는

보배를 위한 장갑이기 때문에 더 고마운 거예요.


이제 일주일 뒤에는 아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신 성탄절인데요

모두가 구원을 받는 복된 날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