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오천교회/ 슬프면서도 감사해요

유보배 2020. 3. 1. 13:20


어제 토요일 우리 오천교회로 부터

긴급공지 문자를 받았는데요

코로나 19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내용이에요


우리 교회가 지역의 어머니 교회이기 때문에

예배, 또 사회적인 신뢰

이런 두 가지 일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우리 오천교회가 예배도 유지하면서

 이웃도 배려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답니다


기독교 교회사 초유의 사태지만

더 눈물로 기도하는 오천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는

이종목 담임 목사님의 메시지예요.



구원의 하나님~~

사순절 첫 번째 주일에 예배로 나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이 보이는

이 계절에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사랑의 손길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동안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교회에서 예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잊고 살았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회개하는 심령으로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으시오며

고난을 통해 얻은 구원의 은총을 나타내 주옵소서.

 

성령님~~ 이 시간 역사하여 주셔서 회개하는 심령,

용서와 감사가 넘쳐나는

귀한 심령과 예배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남편과 찬양을 부르는데 코끝이 찡해옵니다

목사님이 기도하실 때 울컥하신 것도

왠지 마음 한편이 먹먹하고요...ㅠㅠ

 

우리가 사랑하는 성전에 함께 모여서

마음껏 찬양드리고 기도하며

말씀을 듣던 시간이 정말로 소중함을 실감합니다.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있는 나다나엘...예배 동영상

(요한복음 1:43~48)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앞부분을 전해 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의 약속은 네 가지 명령을 동반하는데요


떠나라, 악한 길에서~~

낮추라, 자기를 ~~~

기도하라, 하나님께~~

구하라, 하나님의 얼굴을!!


한 마디로 회개하라는 것이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시고

땅을 고쳐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을 부르셔서

삶의 자리에서 드리는 이 예배를 받으시고 평안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