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 농협에서 국내산 마늘을 사서
아이들 집에 가져다주려고
남편이 도와주어서 껍질을 깠는데요
마늘을 찧으려고 하니 동긍동글합니다
박 여사님이 이런 마늘은 우리 토종 종자가 아니고요
중국산 종자를 국내에서 키운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마늘은 장아찌를 담으면 좋다고 하시는데
ㅎㅎ 어쩐지 조금 저렴하다 싶었어요
그래도 우리 땅에서 길렀으니 맛은 괜찮겠지요?
아이들 집에 가는 날은 아침부터 너무 바쁩니다
박 여사님네 상추도 뜯고요.
오늘은 우리 마당에서 자란 고추도 따는데요.
이건 우리 텃밭(?)에서 자란 부추예요
ㅎㅎ 추운 겨울을 넘기고 살아남은
부추는 보약이라고 하네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이렇게 담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는~~~
박 여사님네 상추는 양이 많아서
김치통에 담아 가야 해요
유기농이니 몸이 아픈 지인에게 가져다주려고요.
슝~~~~ 보정동으로 오면
사암리에서 가져온 농작물을 이용해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지요
회덮밥과 주꾸미 볶음에도
상추와 부추를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푸짐하고 맛난데요
ㅎㅎ 우리 사위와 너무 맛나게 먹느라고
사진은 없어욤.
더운 날씨에 장모님이 수고한다며
사랑하는 우리 사위가 타주는
오미자 주스인데요
ㅎㅎ 한 모금 마시고 나니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사랑하는 아이들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켜주시는
좋으신 우리 하나님
돌보아 주시는 은혜가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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