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의 카레를 만들어 갔어요

유보배 2020. 7. 9. 08:35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로 가는 날

큰딸이 좋아하는 새끼 감자조림을 만들고

감자, 계란 샐러드도 만드는데요

 

우리 하영 님께서 야채가 싫다고 해서....ㅠㅠ

 

대신 하영이와 재이가 좋아하는 카레에는

ㅋㅋ냉장고에 있는 야채 총출동

 

크면 건져내기에 잘게 잘라야 해요

 

별거 아니지만 아침부터 바쁩니다요

 

ㅋㅋ 그래서 우리 여보야 혼자서

잘 깎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ㅠㅠ

몸에 좋은 건강식으로 하려고 강황가루를

많이 넣었더니 약간 맛이 써요

 

급하게 오뚝이 카레를 2개 더 넣으니

ㅋㅋㅋ 맛은 좋아졌는데

내용물이 넘쳐나서 그릇을 옮겨야 하네요

 

곰국 끓이는 냄비에~~~

 

ㅋㅋ 강황 가루에 카레 4 봉지를 넣었으니

엄청 많은 양이 되었네요

박 여사님께 갖다 드리고 사암리로 배달 갑니다요

 

가는 길에 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달콤한 복숭아도 사고~~

 

ㅋㅋ단골이라고 2개나 더 주시네요

 

더운데 언덕길 내려오느라 고생할까 봐

하영이 학교로 달려갑니다

 

ㅎㅎ보배를 보고 엄청 좋아한 우리 재이가 

생각지 못한 이모도 함께 오자

깡총 뛰면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짐들을 가지고 올라가는데 

와웅~~ 우리 재이가 많이 컸지요?

ㅋㅋ 김치통이 아닌 상추라는 것은 안 비밀~~

 

 우리 사위는 보배가 만들어온 음식을

늘 잘 먹어주니 참 예쁘고요.

 

어린 재이도 호호 불면서도 잘 먹는데요

우리 하영이 야채가 너무 많다고 깨작깨작~~~~

ㅎㅎ 다음부터는 감자만 많이 넣으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