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하영이가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사암리를 떠나 죽전으로 갑니다
학교 근처에 꽃집에 들렸어요.
큰딸이 미리 주문해 놓은 꽃다발인데요
오~~ 파스텔톤이 예뻐요
향긋하고 은은한 향이 참 좋네요
울 늦둥이 3년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했는데요
오늘은 많이 많이 축하를 해주고 싶어요
어머~~ 그런데 막상 학교에 오니 완전 썰렁~~~
졸업식을 알리는 현수막도 없고요
꽃다발을 파는 분들도 보이지 않네요?
코로나의 여파일까요? 불수능의 여파일까요? .....ㅠㅠ
부모들은 졸업식장에는 들어가지는 못한다지만
날짜를 잘못 착각했나? 할 정도로 이상해요
다른 학부모님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요
헐~~ 우리 부부만 기다리고 있네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하영이가 친구들과 나옵니다
현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운동장에서
사진이라도 찍으려 했는데...ㅠㅠ
에구~~ 차 안에서라도 졸업을 기념하는
축하 사진을 찍어야죠?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하영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지중해 음식점 그란데로 갔습니다.
큐알 체크에 코로나 백신 접종 표까지
복잡한 과정이 끝나고~~
창가 쪽 자리로 가서 앉습니다
즐거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마시러 갑니다
ㅎㅎ 딸들과 만나면 언제라도 즐거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대학생이 되려니
손톱에 네일아트도 하고요
ㅎㅎ 우리 하영이가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썰렁(?)한 졸업식이었지만
3년 동안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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