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로 함께 모이기도 힘들었지만
보통 새가족이 심방 예배를 받으면
간단한 차나 다과 정도로만 대접을 하는데요
오늘 심방 예배를 받은 이선옥 집사님은
직장을 다니는 바쁜 중에도
집밥을 준비했다고 하니 우리 모두가 놀랐어요
와우~~~ 언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깔끔한 밑반찬을 보니 군침이 돕니당
오늘 아침 텃밭에서 뜯은 싱싱한 상추래요
어머나~~~ 텃밭이 어디 있나요?
ㅎㅎ 마당이 워낙 넓어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장로님과 속장님이 일손을 도우시니~~~
짜잔~~~ 정성과 사랑이 담긴 집밥이
금세 완성되었어요.
감사의 식사 기도를 드리고
이선옥 집사님의 수고에 맛난 점심을 먹으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니 행복하고 감사해요
집사님이 손수 내려준 커피를
새로 준비한 예쁜 도자기 잔에 담아 마시니
더 진하고 향긋한 것 같습니다
밝고 상냥하고 순수한 새가족 이선옥 집사님이
멀리서 오천교회 성전을 찾아오는 만큼
은혜롭고 따뜻함을 느끼는 신앙생활이 되도록 돕고 싶어요
목사님과 심방 대원들은 먼저 돌아가시고
속장님과 보배는 남아서
뒷정리도 도와주면서 좀 더 교제를 나누려 하는데요
이 집사님의 남편분이 에지 중지 아끼는
ㅎㅎ 족보(?)가 있다는
멋진 세 마리의 친구들을 보러 갔습니다
보더콜리라는 중대형견으로 지능이 높고
끈기가 있으며 주인에게 순종하는
기질을 갖고 있어서 양몰이 개로 알려져 있답니다
와우~~ 그런데 얘네들 우리를 보고 막 짖다가
집사님이 단호하게 "하우스"라고 말하니
자기 집으로 들어가네요
ㅎㅎ저는 가운데 로체라는 아이가
쫌 무섭기는 해도 눈빛이 반짝거리고
귀도 바짝 서고 총기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데요
요 녀석이 제일 용맹하고 머리도 좋고
민첩성도 뛰어나서
장애물 통과 대화에 나가서 상도 많이 받았대요.
아까 처음 본다고 사납게 짖는 모습과 달리
사진으로 보니 귀엽기만 합니다
ㅎㅎ 좋은 주인 만나서 넓은 곳에서 사니 호강이죠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밥을 먹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다 보니
조금은 더 가깝고 친밀하게 다가간 것 같아요
30분이 걸리는 조금은 먼길을 달려서
오천교회 성전으로 올 때
사랑의 공동체를 생각하며 든든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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