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친정가는 길/ 2011년 추석

유보배 2011. 9. 14. 15:40


2011년 9월12일 추석날

아침예배를 드리고

우리가족은 친정집을 향해

출발합니다


원삼집을 떠나 양지IC를 통과

시원하게 뚫린

영동 고속도로를 지나갑니다


날씨도 좋고 차도 안 밀리고~


사랑하는 친정가족들 곁으로

온가족이 함께 가니

마음이 아주 행복합니당.


아이스라떼를 좋아하는 우리 큰따님

아빠에게 커피마시고 싶다고 하네용~

딸들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려는 아빠!


휘리릭 죽전휴게소에 들어갑니다

 에궁~~이게 엄마와 아빠의 차이같아요

보배는 같으면


그냥 가!  차 막힐지 몰라..

아니면 안되 할머니집에 가서 마셔! ..

했을지도 모르죠


이래서 남편의 인기를 따라

갈 수가 없나봅니다..ㅋㅋ

 

 

언니 덕분에 신이 난 사람은

바로 송하영이죠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니까요


몇 입 먹어 보았는데..

넘 달지도 않고 시원한  요거트맛이 나면서

무척 맛있어요

아뭏든 가족이 함께하니 즐거워요

 

 

드디어 덕양구 행신동

소만마을 5단지

친정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4남매 모두 다함께 만나니 반가워요

오랫만에 우리 남편을 만난 둘째오빠~

신이나서 이야기 보따리가 풀렸습니다

 

우리 둘째오빠는 우리 형제중 IQ가 제일 높고 공부를 잘해서  

남대문초교에서 중앙고등학교로 월반진학을 한 수재?..ㅎㅎ


어려서부터 별명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할 정도로

역사,정치,나라등 다방면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즘 자주가는 중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느라 바쁩니다~

 

신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들어주는 사람도 있지요

그사람은 바로 우리남편 


재미있는 둘째오빠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이랍니다

 

또 가끔씩 분위기 맞춰주는 사람도 있지요

바로 우리 셋째오빠입니다


웃기는 말도 잘하고 행동도 민첩한 셋째오빠~

옛날부터 가족들을 위한 심부름센터(?)입니다

모든 자잘구레한 일들을 다 해결해주니까요

 

우리 집안의 든든한 기둥~

큰오빠에 대해서는 너무 자랑을 많이 해서 ..ㅋㅋ

우리가족이 오기 전 날부터


우리 큰오빠 전화를 하고 또 하고..

바쁘신 매제님?이 자고 간다고 하니

좋아서 그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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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분 ~

여기 한 분 더 계시네용~~~


4명의 자녀에게서 손자 5명 손녀2명을

모두 7명의 손주를 본 우리 엄마


물론 외국에 있는 3명과 군대간 1명을

제외한 3명이 왔는데요

현재 고2의 둘째오빠 아들 유창훈입니다

 

고모가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니

 얼른 할머니와 찰칵~

에고~~ 착하기도 하지요


우리 조카들은 모두 남자아이들인데

정말 착해요

고모말을 아주 잘들어요..ㅋㅋ

 

그래도 온가족이 다모이니

 기쁘기만 합니다


오랫만에 처갓집에 온 사위가

 봉투까지 두둑이 드리니

 웃음꽃이 피었네요


며느리들에게 나누어주러

주방으로 갑니다

 

센스있는 우리남편

처갓집에 갈 때는

우리언니들을 꼭 챙긴답니다

이것 아주 중요합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