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저즐라 성경의 무림고수를 찾아서가 있는 날
지난주 수요일에 방송을 듣다가
너무 도전을 받아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19살 소녀의 솔직한 돌직구가
극동방송을 들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눈물을 흘리고 결단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날 우리 하영이와 같이 들으면서
ㅎㅎ 보배도 용돈 제안을 하니
1독하겠다고 순종을 해서 기쁘고 감사했어요
Stream 성경의무림고수를찾아서_이소하 자매 by 필승꼭 | Listen online for free on SoundCloud
청소년기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녹음파일 듣기를 강추드립니다
모두 세 번으로 나누어서 전해드릴게요
오늘의 고수 이소하 자매는
올해 나이 19세
광주 성지교회 중고등부 소속
방황하던 중학생 시절
어머님의 권유로 성경을 한 달에 1독씩 하다가
삶이 완전히 변했다는 오늘의 고수
처음 1독을 할 때는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 이후에는 말씀 읽는 것이 너무나 즐거워지고
이제는 말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소하자매
지금은 영어 성경 읽기와
암송까지 하고 있는 오늘의 고수를 소개합니다.
광주에서 올라온 이소하 자매입니다
(제가 다가온 이소하 자매의 이야기를 간추렸어요)
저는 한 달에 영어와 한글 성경을 섞어서
1독씩 하는 것을 목표로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읽는데요
최소 60장 정도를 읽습니다.
제가 처음 성경을 읽게 된 이유는
너무 무기력하고 방황도 많이 하고
우울증이 있었는데 엄마가 더 이상 안 되겠든지
최후의 방법으로 성경을 읽으라고 하셨어요
파격적으로 한 달에 1독을 해라
대신 용돈(30만 원)을 주겠다고 했어요.
그때 저는 일 년간 극심한 우울증으로
문을 닫고 불도 끄고
방 밖으로 아예 나오지를 않고
저를 학대하기도 하면서
상처를 주면서
아무런 소망도 없이 살았어요
처음에는 성경읽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막막했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1독을 하고 나서부터는
습관처럼 되어서 계속 읽게 되었나 싶습니다
제가 성경을 읽고 나서 변화된 점은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시선과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어
삶을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졌어요
(중략)
그래서 지금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저같이 우울증을 겪고 있고
겪었던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냥 마음껏 방황하세요~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왜냐면요.
저는 항상 하나님이
우리가 착하고 바르고 거룩해서 찾아오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절대 그러시지 않으시거든요.
오히려 하나님은
악하고 죄 많고 고통스럽고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찾아오시고 역사하세요.
그 고통과 아픔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가장 선하시게 우리 각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시는 분이시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죄를 안 짓고 방황하지 않고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 하나님 진짜 믿기 싫었거든요.
그리고 인정하기도 싫었고요
왜냐면 하나님이 세상보다 더 좋다고 느끼지 못했거든요.
근데 제가 성경을 읽으며
깨달은 사실 하나는
하나님은 세상도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사랑과 선이시다
딱 그거 하나였어요.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실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높으시고 크고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위대한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아지셔서 우리를 가장 사랑하셨고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하나님처럼 우리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사랑을 그냥 믿건 믿지 않건
어쨌든 항상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방황하더라도 인생을 맡기시면 그냥 되더라고요
저는 항상 성경을 먼저 읽게 하고
싶다는 부모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성경을 읽게 된 것은
저희 엄마 때문인데
이제는 성경이
저와 엄마를 끈끈하게
그리고 서로를 포기하지 않게 이어주는
끊어지지 않는 연결고리 같은 게 되었어요.
처음에 제가 중학교 때
방황하고
엄마도 저를 잘 몰랐을 때
항상 싸우고 정말 미친 듯이 싸우고
살짝 누구 하나 집을 나가야
끝날 정도로 싸웠거든요.
아빠는 말리다 못해 포기하시고 그랬는데
그래서 전에는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항상 미워하고 포기하는 것이 일상이었던
엄마와 제가 성경을 읽고 나서는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서로를 보듬어주며 사랑해 주고
부족함을 서로 채워나가고 함께하게 되었어요
제가 우울증이 있는데
그 우울증은 난치병에 가깝대요
그래서 치료 되게 어려워요.
저는 아직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잘 지내다가도
가끔씩 엄청나게 힘들고 우울할 때가 와요.
최근에 그렇게 힘들어서 저도
제가 진절머리 날 정도로 너무 싫었는데
그렇게 제정신이 아닌 저를 보면서
엄마가 안아주시면서 괜찮다고
너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그때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처음으로 경험하고 느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청소년 시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물론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부모님들이 그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내가 어떠한 모습이든
뭐라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부모님한테 그런 사랑을 받아보고
부모님께서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준다면
성경이든 뭐든 다 하나님 믿고 다 쉬울 거예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저에게 성경 읽기를 부탁하기 몇 달 전부터
성경을 읽는 모습을 노출시키셨어요
계속 소파에서 몇 시간씩 중얼중얼 소리를 내며 읽어서
저는 그때 진짜 엄마가 성경에 미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엄마가 먼저 읽으시니까 거부감이 없어진 것 같아요
♣수요일과 금요일에 또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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