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일동으로 이사한 동생네 집이
침대도 편하고
이불도 폭신해서 잠이 잘 오더라고요
그래서 새벽기도회 알람 소리도 못 듣고
6시에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서 눈을 떴습니다
하나님께 먼저 기도를 하고
샤워를 하고
7시가 넘어 커튼을 열어서 밖을 봅니다
조용하고 전망이 막히지 않아서
창밖 뷰가 좋습니다
동생이 간단하게 아침 준비를 하는데요
오~~ 좋아하는 루꼴라와 리코타 치즈예요
새콤한 발사믹 식초 드레싱까지
금세 뚝딱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어제 언니들이 가져다준
황태채를 참기름에 볶고
무와 콩나물, 조선간장, 참치액젓을 넣고
시원한 북어 해장국을 만들어서
우리 제부에게 줍니다
간단한 아침상이지만 흐뭇해하는 제부
싸움이나 다툼이 거의 없는
동생 부부를 보면서
동생도 센스가 있지만 제부가 더 훌륭한 것 같아요
아내를 쳐다보는 눈에는 꿀이 뚝뚝 흐르고요
보배에게도 어찌나 살갑고 따뜻한지
ㅎㅎㅎ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 속담이~~
온유한 성품이 너무 좋고요
완전 가정적이에요
글구 웨딩 사업도 잘하는 능력맨이랍니다
http://www.swtower.com/kor/main/main.php
http://www.atforet.co.kr/about/
우리 제부가 운영하는 두 곳의 웨딩홀
분위기도 좋고 근사하지만요
ㅎㅎ 음식이 정말 맛나요. 엄지 척이에요
동생이 15년째 키우는 반려견 루이
보배가 동물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인지
시도 때도 없이 와서 다리에 매달려요
ㅋㅋㅋ착한 루이야 ~~
아줌마는 동물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만지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한단다
달달한 커피가 당겨서
일회용 커피에
ㅎㅎ 우유를 살짝 부어서 마시면서 수다
동생과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잘 통하고요
재밌고 즐거워서 시간이 휘릭~~
어릴 때 한 집에 산 적이 있어 그런지 편하고요
일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뿌듯하고 행복하고 감사해요
다음에는 딸내미들과 함께 넷이 만나기로 했어요
사랑의 하나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과
좋은 시간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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