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예수님은 누구나 받아주시나요?(누가복음 5장 27-32) 2편....이종목

유보배 2024. 2. 26. 09:55

 

어제에 이어 오늘 이어지는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두 단어는

잔치와 금식입니다

레위집에서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대화하는데

냉소적인 사람들이 왜 금식하지 않냐며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거예요

 

하하 호호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는 잔치집에

왜 금식을 안 하냐는 것이에요

이 정도가 되면 예수님이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잔치집에서 왜 금식하지 않냐며

찬물을 끼얹으니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지금 신랑 신부가 지금 결혼식을 하는데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
그런데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는 금식해야지. 예수님이 신랑으로 오셨거든요.
신랑이신 예수님이 빼앗기는 날 

십자가를 지는 날인데 그때는 금식하고 슬퍼해야지.


러나 그 슬픔도 잠시 

주님이 부활하셔서 

 

엠마오에서 제자들과 같이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다락방에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갈릴리 바닷가에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잔칫집처럼 함께 하셨다는 거죠. 나중에


그래도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여기 옷이 있는데 새로운 옷을 잘라서

낡은 옷에다가 붙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러면 새 옷도 버리고 낡은 옷도 버리는 거 아니냐?


 새것을 받아들이는 거냐?

받아들이지 않는 거냐?

그게 중요한 것인데

 

내가 바로 새 생명을 주기 위해서

오지 않았느냐?

나와 함께 할 수 없겠느냐

 

그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도 또 못 알아들으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이요. 기쁨인 새 포도주와 같은데

 새로운 마음으로 새 포대가 되어서

 나를 받아줄 수는 없겠느냐?

 

어느 가정에 두 아들이 있었어요.

큰아들은 범생이고 작은 아들은 도전적이고 활동적이어서

아버지께 돈을 달라고 해서 집을 떠나지만

 

갑자기 큰돈을 만지니까 관리할 능력이 없어서

그냥 엔조이하면서 먹고 마시며

친구들과 허랑방탕하게 살다 보니 다 써버렸어요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이제 먹고 살아야 하니

남의 집 일꾼으로 일을 하는데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도 없으니까 배도 고프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가 저 멀리서 뛰어오시며

안아주시면서 돌아온 아들을 목욕시키고

새 옷으로 갈아입히고 반지도 끼워주고 잔치를 벌여줍니다

 

그런데 밖에서 일을 하고 들어온 큰아들이

집에서 잔치가 벌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아버지께 섭섭하다며 따집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것이 있어요

뜻을 생각하면서 다 같이 읽어봅니다

 

여러분은 형 같은 사람입니까?

동생 같은 사람입니까? 

 

남을 정제하고 비판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죄지은 사람입니까?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았고 

잃어버렸다가 다시 얻었으니

 내가 기쁘게 사는 것이 마땅하도다. 할렐루야 

 

내가 마땅히 즐거워해야 될 이유가 있다면, 

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거예요.

여러분 기쁘게 삽시다


나는 하나님께 잃어버린 바 되었다가 

다시 하나님께 찾은 바 된 사람이라는 거야.
그렇게 믿습니까? 

 

우리가 기쁘게 살아야 될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인데
 예수님은 지금도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회개는 매일 해야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질 수도 있고, 

하나님과 친밀하지 못할 수가 있는데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은 없었는가?
바리새인들처럼 나의 죄를 보는 게 아니라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그런 건 없었는가?

 

 십자가에 못 박혀야 될 것은

 바로 나의 자아, 아집, 교만, 의, 자랑인데

 여전히 우리는 다른 사람만 쳐다보고 있지는 않는가?

 

청교도 목사인 아더 핑크의 말을 저는 알아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참 좋았다고 하셨는데

 

그 천지창조에 참여하셨던

 성삼위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뭡니까?


창조보다도 죄인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대신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까?

 

죄를 변화시키는 것이 쉬운 일 같지만 

그 사람이 돌아서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에요.


여러분과 제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주님 모신 제 삶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이게 기적이에요

가장 큰 능력이에요

 이러한 기적이 우리 교회에 날마다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찾고 또 찾고

 영접하고 동거하고 

그 기쁨으로 살아가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