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72

집에서 만든 팥빙수 / 함께 먹으니 더 시원하고 맛나요

앞집에 사는 희선 씨가 팥빙수 만드는 기계를 샀다며 언제 먹으러 오라고 하자 기쁜 마음에 슝~~~ ㅎㅎ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도 좋지만요 예쁜 희선씨도 만나고 이런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는 것도 좋거든요. 오~~ 물만 얼려서 얼음을 만드는 것보다 우유와 섞으면 더 좋다고 해요 ㅎㅎ뭐든지 잘하는 예쁜 동생에게 늘 배우네요 팥도 산 것이 아니고 만든 거래요 이번에 구입한 팥빙수 기계인데요 작동법이 아주 간단해요 이렇게 누르면 얼음이 샤샤삭~~~ 요렇게 그릇만 돌려주면 끝~~~ 와웅~~~하얀 우유얼음가루가 너무 예쁜데요 직접 만든 수제 팥과 인절미도 넣어주고요~~ 달콤한 연유를 뿌려주면 완성!! ㅎㅎㅎ사진으로 보니 다시 먹고 싶네요 시원하고 맛난 우유팥빙수 ㅎㅎ배려심 깊은 희선 씨 울 가족 팥빙수까지 만들어주니 ..

친구 2023.06.23

원삼이 좋은 이유는? /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 부부가 원삼을 좋아하는 이유는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삶도 좋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ㅎㅎ보배가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믿음의 동생들인데요 소중한 경희 권사와 찬여 권사입니다 둘 다 일이 바쁜 사람들인데 이렇게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달려와주니 감사하지요 우리 호수마을이 바라다 보이는 라미르 아름다운 용담저수지 전망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알려진 카페예요 넓고 시원한 카페에서 2시간의 짧은(?) 데이트를 만끽하는 우리들 ㅎㅎ만나기만 하면 왜 이리 시간을 짧은지요 무슨 이야기를 해도 편하니 서로의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들도 술술술~~~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보배가 원삼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박여사님도 계시지만 이 두 사람이 있기에 그런 것 같아요 착하고 늘 남을..

친구 2023.06.19

번개 데이트와 소독용 에탄올로 디퓨저 만들기

ㅎㅎ 요즘 보배의 취미는 한적한 시골에 있는 전원주택 구경하기 푸르른 자연을 보면 힐링이 돼요 혼자 소파에서 편하게 유튜브를 보며 앞집 희선 씨와 전화를 하다가 다이소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갔는데요 착한 희선씨 우리 아파트까지 왔다가 다시 보배를 위해서 판타지움에 있는 다이소로 같이 걸어갑니다. ㅎㅎ요즘 이런 영상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었어요 둘이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보면서 재밌게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건들도 샀는데 ㅎㅎ5000원을 넘지 않으니 굿~~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아주 좋아요 실컷 구경하고 돌아다녔으니 어디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죠? 바로 아래층에 있는 스벅을 왔는데요 와~~ 정말 넓어요 예쁜 희선 씨 쿠폰이 있다고 자기가 사준답니다 에고~~ 마음씨도 예뻐요 이렇게 창밖을 바..

친구 2023.06.17

친정엄마 같은 박 여사님과 상추 / 사담 손만두에서(용인점).....

그립고 보고픈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 원삼면 사암리 호수마을은 보배에게는 제2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일로 계속 바빠서 한참 동안 가지를 못했더니 박 여사님(형님)이 용인까지 나오시기로 했어요 약속장소는 사담손만두(용인점) 손으로 직접 만든 만두가 무척 맛나다고 저번부터 말씀하시던 만두전문점이에요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6 정류장을 가면 되는데 6분마다 오니 쾌적하고 편리하더라고요 땅속이 아닌 바깥경치를 보면서 오니 답답하지도 않고 좋고요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으니 보이는데 자꾸 전철역 앞에서 기다리신다고 하셔서~~ ㅠㅠ 그만큼 보배를 사랑해 주시니 감사하지요 부지런하신 우리 형님 벌써 와 계시네요 와~~ 그런데 정말 맛집인가 봐요? 아직 12시 조금 전인데 사람들이 꽉 찼어요 ㅎ..

친구 2023.05.23

동생처럼 편한 수민 맘/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재이네 집에서 머무는 사이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헤어리버스에 가서 머리도 자르고 수민 맘도 만났습니다 ㅎㅎ오랜만에 찾아온 단골 미용실의 원장님 역시 보배의 마음에 맞게 잘라주시네요 그리고 수민 맘과 만났는데요 카페거리에는 일식, 양식, 이탈리안 등 맛집이 많지만 ㅎㅎ 오늘은 왠지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어요 그래서 자주 가던 황도바지락칼국수에 갔는데요 어머?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가득했는데 어째 오늘은 한산합니다 혹시 만 원으로 오른 가격 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배는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도 먹고 싶었지만 요~~ 배추겉절이가 더 먹고 싶었어요 싱싱한 겉절이와 함께 냠냠냠~~ 둘이서 한 가닥도 남기지 않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배불리 먹었으니 조금 걸어야죠? 그런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들..

친구 2023.05.19

비 내리는 날 경희 권사와 ..../ 용인 라임그라스(브런치 카페)

요즘 보배가 계속 일이 있어서 바빴는데요 오늘은 아무런 부담감 없이 그냥 힐링을 하러 원삼으로 가니 좋아요 또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ㅎㅎ 원삼면 맹리까지 아주 편안하게 왔으니 감사해요 첫 번째 목적지는 사랑하는 경희 권사네 아시아나 골프장 너머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로 브런치를 먹으러 가자네요 남편은 후배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오~~ 꽃들이 화사하게 자리를 잘 잡았네요 지난번에 심은 이 꽃들이 궁금했거든요 점점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변화될 모습이 기대됩니다 ㅎㅎ데크 위에도 알록달록 예뻐요 디카페인 카푸치노 한 잔 마시고~~~ 쳐다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창밖의 풍경 꽃은 아름다움으로 위로를 주고 푸르른 나무들은 주님이 내려주시는 은혜 같습니다. 사랑하는 경희 권사와 아시아나 골프장 언덕길을 넘어가..

친구 2023.04.19

사랑의 선물/ 파김치와 차이차의 효능

원삼면 호수마을 박여사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요. 바쁘냐고요 원삼에 언제 오냐고요 원래 일주일에 한두 번은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데요 그동안 일이 많아서 안부가 늦었습니다 박 여사님이 어제 밭에서 쪽파를 뽑아서 파김치를 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주고 싶으니 원삼에 오라는 것이지요 아고~~ 그런데 계속 일이 있어서 2~3일 이내로는 가지를 못할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이렇게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고마우신 박여사님...ㅠㅠ 깔끔하신 성격답게 냄새도 안 나게 두 번씩 비닐에 담아서 스티로폼 용기에 담아 보내셨어요 와~~ 파김치 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ㅎㅎ먹고픈 마음에 참지를 못하고 한가닥을 먹어보니 정말 환상의 맛이에요 마침 점심을 막 먹으려던 참이었는데 ㅋㅋㅋ 더 살..

친구 2023.03.27

불쭈꾸미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인애 언니와 행복해!!

오늘은 더식당이 명동 맛집답게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리다가 세 번째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분위가 좋은 곳으로 착석~~ 불주꾸미와 들깨 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불주꾸미는 정말 탱탱하고 맛나더라고요 그런데 들깨칼국수는 들깨가 비싸서인지 날콩가루 냄새가 많이 났어요 ㅎㅎ하지만 콩가루도 몸에 좋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불맛 나는 불주꾸미는 정말 맛났어요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수다를 풀어야죠? 언니는 애플망고 코코낫 보배는 콜드브루 만나기만 하면 뭐가 그리도 좋은지 ㅎㅎㅎ ㅋㅋㅋㅋ 엔돌핀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2시간의 즐거운 이야기를 마치고 이제 헤어져야 하는데 와웅~~ 알록달록 풍선이 너무 예뻐요 ㅎㅎ다정하게 다시 한번 찰칵~~~ 잠깐 롯데 백화점 들렸다가 집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명동 ..

친구 2023.03.24

오랜만에 나간 명동 나들이 /무교동 거리를 걸으며....

봄비가 촉촉이 내린 목요일 아침 노란색 산수유가 참 예쁩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가는데요 우리 아파트 앞에서 직행버스가 있어서 편합니다 편하게 앉아서 1시간 정도만 가면 서울 도심에 도착이에요 ㅎㅎ그런데 길이 막히지 않아서 너무 일찍 도착했네요 걷기 좋아하는 보배가 무교동 쪽으로 가보고 싶어요 걷기 경로를 살펴보니 왕복 20분 이 정도면 충분해요 청계천도 보고요 저기 보이는 제일은행 옆 한일관에서 엄마와 떡국을 먹던 생각도 나고요 종로타워빌딩은 학생 때 친구들과 분식 먹던 자리예요 그때 참 분식이라는 분식집이 있었는데 거기 가락우동이 정말 맛나요 윤형주 씨의 "어제 내린 비"를 들으며 먹던 생각이 납니다 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 작은 나뭇잎새로 맑은 이슬 떨어지는데 비가 내렸네 우산 쓰면 다니는 길은 ..

친구 2023.03.24

한결같은 사랑 / 칭찬하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

94세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느라 애쓰고 수고한 경희 권사님네 가족들 ~~ 오랜만에 부부끼리 함께 만나서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며 장례 이야기도 들으면서 위로하고 싶었어요 얼큰 소고기 버섯 샤브칼국수 2인분 맑은 소고기 버섯칼국수 2인분 야채 한 접시 더 추가 울 남편은 이야기를 아주 잘 들어준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ㅎㅎ오늘도 분위기가 화기애애 좋습니다 이번에 7형제가 다 같이 모여서 장례를 치르며 화합하게 된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장례식이 마치 천국잔치처럼 기쁘고 좋았답니다 ㅎㅎ극적인 형제 상봉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에서와 야곱의 만남이 생각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같습니다 긴 세월 동안 참고 견디면서 시댁식구에게 최선을 다한 아내를 최고라며 칭찬하는 남편 되시는..

친구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