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73

이사 간다고 섭섭해하시는 어르신들 /사암리 호수마을

이사를 하루 앞둔 분주한 월요일 은행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데 호수마을 최 권사님이 어디에 있냐고 전화가 옵니다 오늘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시네요 다른 볼 일이 남아있었지만 서운해하시는 권사님을 위해 달려갔습니다 최 권사님과 박 여사님을 모시고 추어탕을 먹으러 갔는데요 남편과 주일날 예배드리고 오면서 자주 애용하는 식당이에요 담백하면서도 진한 추어탕이 맛나지요 따뜻한 돌솥밥도 맛나고요 추어탕이 몸에도 좋고 소화도 잘 되니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좋아요 식사를 마치고 멋진 뷰가 있는 카페에 가자고 말씀을 드리니 최 권사님이 그냥 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왔습니다 ㅎㅎ어느 멋진 카페보다 뒤지지 않는 호수마을 최 권사님 댁 아름다운 다이닝룸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데요 함께 한 세월이 20년이..

친구 2022.05.22

행복한 식사/ 신코다리네(양지 맛집)

요즘 이사를 앞두고 사랑하는 언니들이 서로 밥을 사주려 하니 ㅋㅋㅋ 더욱 살이 찌는 것 같아요 점심에는 남편의 지인분들과 주꾸미 철판볶음과 들깨 옹심이를 먹어서 배가 다 꺼지지도 않았는데...ㅠㅠ 박 여사님과 영미 언니가 저녁을 사준다며 코다리를 좋아하는 보배를 위해서 제일 맛있다는 양지 신코다리네로 데리고 가셨어요 와우~~ 숲세권이 시원하게 펼쳐진 뷰가 멋진데요 ㅎㅎ우리 박 여사님은 신코다리네는 다른 집과는 맛이 다르답니다 코다리 조림 대자를 주문하신 뒤에 먹는 법을 알려주시는데요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는데요 음료수도 가져다 먹으면 서비스로 준다고 하시네요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고 바삭한 김 위에 코다리와 콩나물을 얹어서 조림 국물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난 별미라고 ~~~~ 양념 간이 잘 밴 코다리가 정..

친구 2022.05.16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이진 상회( 베이커리 카페)

거궁 한정식에서 맛나게 먹은 점심을 소화도 시킬 겸 구경을 다니다가 베이커리 카페 이진 상회로 들어갑니다 카페 이름이 왜 이진 상회인지 알아보니 1960년에 8형제가 창업을 해서 ‘이진’이란 이름으로 인쇄소, 목장, 철물점 등을 하다가 1990년대 초부터 도자기, 가구, 정원용품 등을 만들면서 2016년에 기존 건물을 리뉴얼하고 산책로를 조성해서 복합 문화 공간 이진 상회로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쌀로 유명한 이천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연탄 1960, 순쌀 밥한 공기, 계란 프라이 등 특이한 모양의 디저트 케이크들이 많았는데요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넓은 카페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 ㅎㅎㅎ 밤 9시가 돼서야 카페의 문을 열고 나왔다는~~~~ 2차는 우리 경희 권사가....

친구 2022.05.14

산책하기 좋은 복합 문화 공간/ 더이진, 이진상회(서이천)

생활용품점과 디저트 카페, 갤러리가 있다는 복합 문화 공간을 찾아갔는데요 1만6000㎡(약 5000평) 부지라 하니 엄청 넓더라고요 너무 넓어서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그냥 보배를 따라오시면서 ㅎㅎ 사진으로 구경하면서 힐링하세요 http://www.ijinkorea.com/shop/main/index.php 더이진 이진샵 인터넷제품판매쇼핑몰 이진코리아 - 생활자기.일식기.한식기.주문제작.골동품.고 10,000원 6,000원 8,000원 5,000원 50,000원 14,000원 100,000원 100,000원 100,000원 100,000원 110,000원 5,000원 5,000원 7,000원 6,000원 3,000원 22,000원 130,000원 12,000원 4,000원 6,000원 8,000원 16,00..

친구 2022.05.13

함께 먹으니 맛나요/ 거궁 한정식 (이천점)

보배가 이사 가는 것이 섭섭하다고 엊그제 만나고도 또 만나서 맛난 밥을 먹자는 믿음의 동생들~~ 사랑하는 동생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 따뜻하고 고마워요 그래서 예쁜 꽃처럼 행복해지지요 만날 때마다 맛집을 검색하고 도착할 때까지 기사 노릇을 하며 애쓰는 경희 권사님 정말 사랑이 많은 속장님이지요 한 사람의 수고로 드라이브하면서 힐링을 하는 우리들 나들이를 떠나는 것처럼 즐겁습니당 유명한 맛집 나랏님 밥상을 앞에 두고 유턴을 하면 금방 나오는 거궁 깔끔하면서 맛난 쌀밥 코스 한정식이라네요 푸르름이 보이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는데요 ㅎㅎ만장일치로 떡갈비, 황태구이 정식 와우~~ 먹음직스러운 한정식 한상이 금세 휘리릭 차려지는데요 모두 다 맛나보여서 군침이 돕니다 ㅎㅎ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

친구 2022.05.13

노년에 꼭 필요한 10명의 친구/ 오천가정사랑학교

오천 가정사랑학교에서 발행한 "웃음꽃 피는 가정" 책자에서 본 글 중에 마음에 와서 닿은 글을 소개합니다 ㅎㅎ보배도 나이가 들어가니 노년에 필요한 10명의 친구를 마음에 두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요 1. 배우자 아내는 청년 시절에는 연인, 중년시절에는 친구 노년기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싶으면 아내(남편)를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2. 마음이 젊은 친구​ 노년이 되면 마음이 경직되게 마련이다 마음이 젊고 신세대처럼 행동하는 친구와 어울려야 열정적인 삶을 살 수가 있다. 3. 옛 친구​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친구들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이다 내가 먼저 친구들의 인생에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노년의 삶이 행복해진다. 4. 유머감각이..

친구 2022.05.09

섭섭한 마음을 달래며...../ 양지 메이홍에서

다시 사암리로 돌아왔다고 좋아하신 박 여사님이 예정에 없던 이사를 간다고 하니 많이 서운해하십니다...ㅠㅠ 그래서 박 여사님과 홍 회장님이 예뻐(?)하시는 ㅎㅎ 울 남편도 함께 참석하는 점심 식사의 자리를 만들었어요 보배가 보정동에 가서 지내는 동안 틈틈이 맛난 음식으로 울 남편을 챙겨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거든요 밤새 내리던 비도 아침이 되니 다 그쳐서 감사해요 ㅎㅎ 철쭉이 한창 예쁜 우리 집이에요.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떠납니다 사랑하는 분들에게 무슨 맛난 요리를 대접할까? 소갈비? 일식? 중식? 고민하다가 고른 식당이 양지에 있는 메이 홍 룸에서 코스 요리로 드시면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괜찮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다고 직원분이 말..

친구 2022.04.30

섬김의 여왕 김경희 권사/ 권사 취임을 축하드리며....

지난 1월 우리 오천교회에서는 신천 임원들의 취임예배가 있었는데요 사랑하는 울 속장님도 권사님이 되었답니다. https://youtu.be/f2CHVVonZ3A 오늘 오신 강사 목사님의 말씀대로 교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도 모두 예배에 참석하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었는데요 멋지고 자상한 두 아들이 참 든든해 보입니다. 우리 경희 권사님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균형 잡힌 아름다운 신앙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축하 모임이 많이 늦었지만 감사하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ㅎㅎ 우리 믿음의 삼총사가 함께 모였습니다 보배, 경희 권사, 찬여 권사 서로가 서로의 속사정을 잘 아니까 자매들처럼 친밀하지요 그런데 우리가 대접을 하며 축하..

친구 2022.04.25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 죽전홈타운 부동산 사장님과.....

사암리를 떠나 보정동에 아파트를 알아볼 때부터 인연을 맺은 죽전 홈타운 부동산 사장님 9년이 지난 지금은 친구처럼 편한 사이가 되었는데요 그동안 부동산에 관한 모든 문제와 업무는 다 사장님께 맡기고 부탁을 드리면서 가족처럼 친밀한 사이가 되었으니 정말 감사하지요 보배가 사람을 깊게 신뢰하게 되는 경우는 첫째, 착한 양심을 가졌는가? 둘째,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인가? 셋째, 서로 통하는 사람인가? 이렇게 세 가지를 먼저 보는 것 같아요 ㅎㅎ착하고 양심적이고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이번에도 갑자기 이사를 결정하게 되어서 사장님께 부탁을 드리고 전세 계약까지 잘 마치니 ㅎㅎ보배를 위한 천사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지만 그때그때마다 돕는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물 흐르듯이 순조..

친구 2022.03.23

최 권사님과의 즐거운 데이트/ 화루, 라미르

사암리와 보정동을 오가는 생활을 하니 늘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싶은 분이 있어요. 호수마을에 사시는 최 권사님~~ 2003년 처음 이사 왔을 때부터 잘해주셔서 정이 많이 들고 가족 같은데요 울 하영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예뻐해 주셨는데 대학에 들어갔다고 축하도 해주시고 너무 기뻐해 주시니 더욱 감사하더라고요 ㅎㅎ 80세가 넘으셨는데도 젊어 보이시죠? 가까운 화루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데요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니 살짝 걱정이 돼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요즘 다리가 아파서 많이 걸으면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래서 조금 걷다가 의자가 나오면 앉아서 쉽니다 오늘은 날씨도 마치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해서 참 좋네요 그냥 야외에서 마셔도 춥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걸었다 쉬었다를 반..

친구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