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6

식물의 속도..정태호/"새벽을 깨우며" 오프닝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비가 내리니 꽃과 나무들이 좋아하는데요 극동방송에서 들은 말씀이 생각나네요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키가 작은 식물을 재촉하지 말라 그는 바람이 부는 속도대로 자란다 초록이란 초록은 모두 머금고 벌레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로 느림을 숙명처럼 연주하고 있다 ​ 한때 그늘이 좁았던 나무도 천년이 지나면 거목이 되듯이 나무를 통과한 시간은 또다시 바람으로 불어온다 느림의 선율이 다가오는 것이다 ​ 그러니 스스로 자라는 어떤 것은 느리게 내버려 두어라 그것의 소리가 여름보다 아름답다 정태호 시인의 "식물의 속도"라는 시입니다 식물의 속도 키가 작은 식물을 재촉하지 말랍니다 그 식물은 바람 부는 속도대로 자기 속도대로 지금 자라고 있다는 거죠 느림을 숙명처럼 연주하고 있다고요 한..

극동방송 2021.05.10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보배의 큐티(2020.5.16)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 보배의 큐티 묵상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미루어왔던 시편 18편을 묵상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기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인데요 보배가 아주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묵상을 선뜻 나누지 못한 까닭은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부르짖는 절박한 기도가 응답되어 기쁜 다윗과 달리 계속해서 보배의 기도에 침묵하시는 하나님 아무런 응답이 없으시는 하나님 작년 가을부터 생각지 못한 어려운 일이 생기면서 올 3월이 지나면서는 해결해 주실 줄 알았는데 4월이 지나고 5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없으니 왠지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도 살짝 들면서도 내가 하나님..

보배의 큐티 202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