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에서 면제부(면벌부)를 판매했는데
그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95개 조로 써서
비텐베르크 성 교회 문 앞에 붙였습니다.
그 1항이 이겁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말씀하신 것과 같아요.
가톨릭은 그때나 지금이나
죄를 짓게 되면 신부에게로 가야 됩니다.
그래서 자기 죄를 다 고백을 해요.
이것을 고해성사라고 해요
그러면 신부가 "당신의 죄가 사해졌습니다".
선언을 하면 죄가 사해진 거예요
죄가 사해졌어도
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신부가 그다음에는
고행을 하라.
보석을 하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기도를 하고 금식 기도를 하고
때로는 순례를 하고 때로는 선행을 해야 돼요.
그러고 나서 하나가 더 있습니다.
면벌
고해 성사로 죄를 용서를 받았지만은
벌에 대해서 면제해 주는 거예요.
교황이 면제를 해줘, 다 면제를 해주는 거예요
이 면벌부가, 이 면죄부가
마틴 루터 수백 년 전부터 있었어요.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벌을 면해주는 거가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로 면해주면 좋은데
그거를 돈을 받고 했다 그 말이에요.
헌금함에 헌금이 땡그랑 떨어지는 순간에
연옥에 있는 사람이 천국으로 간대요
헌금 많이 하라는 거예요
면죄부가 세례보다도 더 깨끗하고
죄짓기 전에 아담과 같이 되는 것이고,
면죄부를 팔면서 고생하는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똑같아요.
어떻게 똑같습니까?
그러니까 마틴 루터가 얘기하는 거예요.
정말 교황이 힘이 있어서
연옥에 있는 사람을 천국으로 옮길 수 있다면
그냥 은혜로 해야지, 선물로 줘야지
왜 그것을 돈을 받고 하느냐?
그가 이렇게 말씀한 건
다 성경에 나오는 얘기들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이거예요.
내가 잘 믿었기 때문이 아니다.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잘 믿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은혜를 내가 그냥 받았을 뿐이지
믿음을 통해서 받았을 뿐이지.
그래서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 말이에요.
그 선물이니까 선물로 줘야지. 대가 없이 해야지.
그러면서 마틴 루터가 외쳤던 겁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계속
너 공부 열심히 해.
그래야지 너 좋은 대학 원하는 데 갈 수 있어.
너 공부 열심히 해. 그래야 좋은 직장 갈 수 있어.
너 열심히 일을 해. 그래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어.
뭔가를 자꾸 하라는 얘기만 들었어요
그러니까 자꾸 구원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내가 뭔가를 해야 구원받는 줄 알아.

오늘 아침 새벽에 제 사무실에서
묵상하고 눈을 딱 떴는데
벌레 한 놈이 이렇게 지나가요.
그래서 그놈을 살려줘야 되겠다 생각하고
종이를 갖다가 그놈 밑에다가 대고 올라가라고 해도
올라가질 않아, 자꾸 자기 갈 길로 가려고 그래요.
그래서 또 가서 대고 또 가서 대고
세 번째는 성공을 해서
문을 열고 밖에 나가서 살려줬어요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데
내가 한다고, 내가 한다고 자꾸 그러지 않나요?
구원은 사람들의 선행으로
면죄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고,
이제 너와 내가 올바른 관계에 있구나~
라고 하시는
그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선물인 줄로 믿습니다.
마틴 루터가 이걸 깨달은 거예요
천지가 개벽하는 거야.
그다음에 말합니다.

오직 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개 되었느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계속 살아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살아야 한다
믿음으로 산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에요.
여러분, 믿음으로 계속 산다는 얘기를
지금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 중에
첫 번째가 바로 그거예요.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거는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생 동안
매일매일
하나님께 회개해야 되는 거라고
오늘 종교개혁 주일을 맡아서
여러분과 저도
풍요 속에 잠들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외식하는 나 자신,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그런 모습들을 회개합시다.
성경 말씀을 거울로 삼아서 날마다 회개하는 거예요.

제가 공개적으로 여러분 앞에 회개하는 거는
다 똑같아요. 목사도
남이 내게 해주길 바라는 게 있어요.
자기는 그렇게 안 하면서 바라는 게 있단 말이야.
그렇게 안 해주면 섭섭해.
내가 먼저 그렇게 해야 되는데
제가 이 얘기를 하는 게 뭐냐면?
아~~ 루터 말이 맞다.
회개는 하나님께 돌아오는 거고
평생 해야 되는 것이다.
그것도 매일 해야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
항상 서야 되는 것이다. 그런 거지.
그걸 가지고 성직 매매를 하고
돈을 가지고 면죄부를 사고
그러는 게 아니라
루터가 95개 조 반박문을 써가지고
이렇게 딱 붙였잖아요.
이것 때문에 회의가 벌어졌어요.
회의가 벌어졌는데
황제가 그 회의에 참석을 하고요.
제후들이 참석을 하고요.
로마 교황청의 대사들이 참석을 했어요.
이거 어마어마한 재판입니다.
거기에 일개 신부가 이제 앉아 있는 거예요.
재판관이 물어봅니다.
루처, 너는 너의 주장과 내가 쓴 책들을
철회할 용의가 있는가?
대답해야 됩니다.
교회의 권위 또 황제가 거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여러분, 정말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들어오면
하루는 버시는 게 좋습니다.
루터가 저에게 24시간을 주십시오.
하루만 주십시오.
그래서 그다음 날 다시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때 루터가 이렇게 말합니다.

양심은 말씀에 붙잡혔어요.
그 대신 어마어마한 세력들 앞에 서 있어요.
하나님 저를 도와주소서
여러분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루터에게 공민권을 박탈하노라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이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
누군가가 몰래 루터를 죽여도 상관없습니다.
목숨이 이제는 위협을 받는 거예요.
여러분, 그래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항상 붙여놓으십니다.
선제후인 프리드리히 3세가 루터를 납치를 해버려요.
루터를 납치를 해가지고
바르트부르크라고 하는 성에 10개월을 둡니다.
하나님이 이제 살 길을 열어 준거죠
얼마나 고독했을까요?
외로웠을까요
친구들도 없고... 그곳에서 뭘 해야 됩니까?
루터가요. 10개월 동안 거기에 있으면서요.
놀라운 일을 합니다.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기 시작합니다.
헬라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첫 번째예요.
그 당시만 해도 이 언어 저 언어가 있었는데
루터가 독일어 성경을 번역함으로 인해서
독일어가 통일이 되고요.
믿는 사람들이 성경을 직접 읽으면서
새롭게 변화되고요.
종교 개혁의 불신은 계속해서
이어져 갔던 것입니다.
진리가 이기리로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그 시기에
성경을 붙들었더니
사는 거예요.
우리가 고난과 어떤 시련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사는 거예요.
그 말씀이 나를 붙들어주는 거예요.
그래서 오직 성경이에요
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복음을 자랑해야 됩니까?
이 복음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거든요.
우리의 과거의 죄를 용서해 주고
현재의 기쁨과 평안으로 살게 해 주고
미래의 소망을 주는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이 복음 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가
이 복음 안에 있기 때문에
어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구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의 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복음을 또한 증거 하는 줄로 믿습니다.
자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종교 개혁의 3대
핵심 가치는
한번 저를 따라 해 봅시다

할렐루야. 좋은 전통들도 있지만
오직 성경이더라
내가 뭔가 좀 해보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더라
너 자신을 증명해 보지 마.
하나님의 은혜야. 그런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이 놀라운 가치가 계속해서
우리를 통해 향기롭게 증거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종교 개혁 508주년 기념 주일을 맞아서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것과
믿음으로 사는 삶에 대하여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의를 드러냈던 것을 회개합니다.
나의 의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으로 구원받으니 감사합니다.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의를 믿고 감사하며
날마다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함의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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