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 13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지금까지 우리 오천교회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신실하게 지켜주신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을 받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130주년 기념 연합 찬양단이 드리는
웅장하고 힘 있는 찬양도
가슴 깊이 큰 은혜로 다가옵니다




우리 오천교회의 가장 큰 자랑은
어떤 행사를 하든
어린이들이 늘 함께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다음 세대의 신앙의 계승은 물론이고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은 참으로 특별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제가 도전과 감동과 은혜를 받았던
초등 4학년 이소연 어린이의
130일 특새 간증노트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초등 2부
4학년 이소연입니다.
먼저 제가 이 자리에 서서
간증을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감사 노트를 받고
1월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3월 2일에 저희 집에
심방 오시던 날
목사님께서 제 감사 노트를 보시고 기뻐하시더니
엄마가 시내에 놀러 갔을 때
주차 자리가 바로 생겨서 감사합니다
라는 글을 보실 때는
"맞지, 정말 감사한 일이지" 라며
웃으셨습니다
제가 이 감사 노트를 시작했을 때는
이런 사소한 걸 적어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목사님 말씀을 듣고
이런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는 게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사 노트를 쓰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시고
주보에도 제 얘기를 써주셨을 때
내심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그 주보는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130일 감사 노트를 적다 보니
정말 감사한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맛있는 밥을 차려주시는 것도,
친구들과 다투지 않고 즐겁게 지내는 것도,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도,
여행을 갔다가 무사히 돌아오게 하신 것도,
제가 건강한 것도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날씨가 좋아도
비가 와도
다 감사했습니다.
매일 감사를 적다 보니
짜증 나던 일도 좀 줄고
슬프고 화난 날도 있었지만
그날 하루 종일
나쁜 일만 있지 않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화가 났지만
그날따라 밥이 더 맛있을 때도 있었고
위로해 주던 친구들이
더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넘어졌지만 심하게 다치지
않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가면 액자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말이 써져 있는데
어릴 때부터 봐왔지만
이제야
범사에 감사하란 말이
이런 거구나라고 조금 깨달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오천교회를
다닐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과 사랑을 주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주일 예배 때 우리의 장난을 다 받아주시고
하나님 말씀을 알려주시는 선생님들,
아침마다 주차 안내해 주시는 집사님들,
늘 웃으며 반겨주시는 오천교회 어른들,
맛있는 밥을 챙겨주시는 식당 봉사하시는 분들,
카페 분들 모두 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130주년을 넘어
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멋진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천교회 어른들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늘 감사하며 베풀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빠지지 않고 감사노트를 다 기록했지만
가끔은 오늘은 무엇을 감사하다고 적어야 하지?
살짝 고민한 적도 있는데요
이소연 어린이는 참 진솔하게 잘 썼어요
순수한 마음으로 일상의 사소하고 작은 일들까지
감사로 기록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됩니다
감사할 이유가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고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감사는
임은미 선교사님 말씀처럼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무조건 감사
절대 감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로 시작하며
하나님의 은헤를 발견하는
우리 말씀가족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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