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다섯번째 표적: 물 위를 걸으심(요한복음 6: 16-21)1 ......이현호 목사

유보배 2026. 5. 10. 16:07

 

어버이주일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요

부모님의 은혜와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 원합니다

 

안식월을 마치시는 담암 목사님이 돌아오시기에

우리 부목사님 마지막 주일 설교라고

중고등부 학생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니 흐뭇하더라고요

 

이현호 목사님의 은혜로운 주일설교

'다섯 번째의 표적: 물 위를 걸으심'

 

두 번으로 나누어 전해드리니 풍랑과 파도가 일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주시고

두려움이 변하여 담대함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지난주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또 연휴도 있었고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 시간도 많이 가졌을 거고

 

 또  어르신들은 용돈도 받으셨을 거고 

아마 그런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을 텐데

저도 어느 순간 어버이가 됐습니다.

 

우리 큰아이가 대학 2학년이니 어버이가 됐는데

저한테 문자를 보내는 아이가 아닌데

이번에 처음으로 저에게 이런 카톡을 보냈어요.

하하, 물론 이제 꽃과 함께 봉투까지 같이 줬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텐데

꽃과 봉투는 아직 준비를 못했나 봐요.


어쨌든 아들한테 목회자로서 인정을 받으니까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너무 기쁘더라고요.

 

저희 큰아이는 저하고 감수성이 약간 비슷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별 보러 가는 걸 되게 좋아해요.
저희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예요.


 학원이 다 끝나면 한 10시가 넘어요.
여러분~~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하늘이 청명해지는 거 아시죠?


제가 우리 아이를 데리러 가려고 학원에 딱 갔는데

 하늘이 청명하고 별이 반짝반짝거리는 거예요.
그래서 태우자마자 별 보러 가자니까 너무 좋다는 거예요.

.
"그런데 아빠, 컵라면은 꼭 챙겨"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까 가까운 곳이 청평이라고요

컵라면과 뜨거운 물을 챙겨서 갔는데요

 

명지산으로 기억하는데 어두니까 무섭더라고요

저는 길도 어둡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우리 큰아이가 하는 말

"아빠가 있는데 뭐가 무서워 "

그러면서 라면을 열심히 먹고 별도 보고 좋다고 하는 거예요

 

그 아이는 아빠가 있기 때문에 안 무섭다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의 믿음이 대단하구나.

아빠가 있으니까 무서운 게 없구나. 

 

우리가 이제 지금까지 예수님의

 5개의 표적 사건을 통해서

 믿음에 대해서 우리가 계속해서 배우고 있어요.


 과연 믿음이란 무엇일까?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

 

 이 다섯 번째 표적 사건을 통해서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무리를 걸어오시는 

그 표적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 배경에 대해서 오늘 본문 16절에서 말씀합니다


한번 다 같이 읽어보실까요?

제자들이 배를 타고 서둘러 갈릴리 바다 반대편인

 가버나움 마을로 가셔야 되는데

 날이 어두운데 예수님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병이어 사건 이후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세상의 임금으로 삼으려고 쫓아왔던 거예요.
바로 예수님을 따랐던 수많은 무리들이에요

 

그러니까 이들이 예수님을 따랐던 이유에 대해

 너희들이 나를 따르는 이유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고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이들이 예수님을 세상의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던 이유는?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셨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마태복음 27장 20절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떡을 주었기 때문에 열광을 받으셨어요. 

그런데 그 열광 속에 숨겨진 위험을 

우리 주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잘 아셨다는 거예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기보다는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줄 세상의 임금으로 삼으려던

 사람들이 바로 이 무리들이었다는 거죠.

 

후에 내가 너희들에게 주는 영생의 떡이다라고 밝히셨을 때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말씀인지도 이해도 못했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고

남아 있는 12명의 제자들을 향해서 주님께서 물으십니다.

 

신앙생활하는 사람들 중에는 

무리에 속한 군중으로 살아가는 삶이 있고


또 반대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군중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예수님을 이용하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예수님을 찾지만

언제든지 예수님을 떠날 수 있는 무리들입니다

 

그러나 제 제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자는 자신의 삶을 

주님의 말씀에 맞추어 가는 사람인 줄 믿습니다.


내 뜻에 말씀을 막 끼어 맞추는 

사람들이 아니라 

내 삶을 말씀 앞에 굴복시키는 사람, 

 

내 삶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정해 가는 사람,

 그 사람들이 제자인 줄 믿습니다


오늘 이제 우리가 무리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우리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때입니다.


나는 과연 군주입니까? 

아니면 나는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이걸 물으셔야 됩니다

 

바라옵기는 군중이 아니라 무리가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편의 이야기는 내일 다시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