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수요예배후 즐거운 식사/코리안 쿡

유보배 2010. 8. 11. 15:13

 

주일예배 두 번 드리고

"이제는 끝이다..."

라고 생각하신 우리 엄마께


예배 후에 목사님부부와 이웃에 사시는

 최권사님과의 점심약속이 있다고

말씀을 드려서 오늘 또 한 번 교회로 모시고 갔다

  

누가복음 8장에서 12장까지 통독을 하는 동안

엄마도 열심히 눈으로 쫓아가며

듣고 계셔서 감사했다


모두 세 번 예배를 드린 엄마~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예배를 마친 우리 일행은 목사님부부를  모시고

최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코리안 쿡 한정식으로 갔다

 

우리 동네에 처음 코리안 쿡이 생겼을 때

 꽃바구니 속에 주렁주렁 풍성한 꽃이 아름다워서

참 예쁜 음식점이 생겼구나 ..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니

사장님 마음도 곱고 우아하시겠지?

라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같은 교회를 함께 섬기는

따뜻한 동역자 가족이 되었다


 

 

메뉴를 무엇으로 할까~

짭쪼름하고 신선한 간장게장과 숯불 제육볶음...

그리고 한 상차림 4인분


여러가지 나물과 몸에 좋은 부드러운 콩비지 찌개,

달콤한 잡채,수수부꾸미와 부침이 등...

맛난 반찬들이 한 상 가득~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 한 장 찰칵~~

풍성하고 정성어린 식탁도 감사하고

정감 어리고 화기애애한 따뜻한 대화도 감사하고

 

ㅋㅋ 또 하나 ... 실속있는 감사는

군산으로 시합 떠난 남편이 일이 생겨 축구센터에 왔는데

목사님부부에게 점심 대접해 드린다는 소리에

한 걸음에 달려와 계산을 해주고 갔다

 

오~ 하나님

타이밍을 넘 절묘하게 택하셨군요

착한 울 남편에게 축복 많이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