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두 번 드리고
"이제는 끝이다..."
라고 생각하신 우리 엄마께
예배 후에 목사님부부와 이웃에 사시는
최권사님과의 점심약속이 있다고
말씀을 드려서 오늘 또 한 번 교회로 모시고 갔다
누가복음 8장에서 12장까지 통독을 하는 동안
엄마도 열심히 눈으로 쫓아가며
듣고 계셔서 감사했다
모두 세 번 예배를 드린 엄마~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예배를 마친 우리 일행은 목사님부부를 모시고
최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코리안 쿡 한정식으로 갔다
우리 동네에 처음 코리안 쿡이 생겼을 때
꽃바구니 속에 주렁주렁 풍성한 꽃이 아름다워서
참 예쁜 음식점이 생겼구나 ..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니
사장님 마음도 곱고 우아하시겠지?
라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같은 교회를 함께 섬기는
따뜻한 동역자 가족이 되었다
메뉴를 무엇으로 할까~
짭쪼름하고 신선한 간장게장과 숯불 제육볶음...
그리고 한 상차림 4인분
여러가지 나물과 몸에 좋은 부드러운 콩비지 찌개,
달콤한 잡채,수수부꾸미와 부침이 등...
맛난 반찬들이 한 상 가득~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 한 장 찰칵~~
풍성하고 정성어린 식탁도 감사하고
정감 어리고 화기애애한 따뜻한 대화도 감사하고
ㅋㅋ 또 하나 ... 실속있는 감사는
군산으로 시합 떠난 남편이 일이 생겨 축구센터에 왔는데
목사님부부에게 점심 대접해 드린다는 소리에
한 걸음에 달려와 계산을 해주고 갔다
오~ 하나님
타이밍을 넘 절묘하게 택하셨군요
착한 울 남편에게 축복 많이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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