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몸에 좋은 블루베리를 사러갔어요

유보배 2012. 7. 13. 13:32

 

 

사암리 동네를 산책하던 중

블루베리를 판다는 현수막이 보이네요

 

냉동 블루베리가 아닌 생블루베리를 먹고 싶다는 주연이 생각에 가 보았지요

가끔씩 다니는 산책길 옆인데 안에 있어 그냥 소나무를 키우는 곳인 줄 알았지요

 

 

  

그물망을 걷고 안으로 들어오니 와~~넓으네요

그런데 6월부터 블루베리를 수확했기 때문에 지금은 열매가 별로 없다고 하시네요

 

 

원래 블루베리가 익기 전에는 이런 분홍빛이구요

 

다 익으면 이렇게 남색빛이 도는 보라색이 됩니다

블루베리는 맛도 있지만 참 예쁘지요?

 

  

요건 작은 묘목인데 하나에 5000원~

조금 더 자란 것은 8000원도 받고 10000원도 받는다고 해요

햇볕 잘 드는 마당에 심으면 잘 자란답니다

 

 

가격은 1Kg에 30000만원이에요

250g의 작은 용기가 4개이구요

요것이 250g안에 있는 블루베리에요

실제모습은 사진보다 조금 작습니다...ㅎㅎ

 

우리모녀는 그냥도 먹고 우유와 함께 갈아도 먹었어요

새콤한 것이 맛있네욤

매실처럼 1:1로 설탕과 함께 재워 1년정도 되었다는 블루베리를

플레인 요플에와 섞어 먹으니 참 맛이 있네욤~~~

블루베리가 좋다고는 많이 들었지만 눈에 좋다는 것 외에는 잘모르기에

블루베리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지요

 

블루베리의 효능

블루베리의 효능은 그 거무튀튀한 색깔에 있다. 거무튀튀하다기보다는 남색에 가까운 보라색이다.

이것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인데, 바로 이 색소에 우리의 건강을 위한 첨병이 들어있다.

미국 인간영양연구센터(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의 2002년도 연구결과에 의하면, 블루베리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의 산화방지 작용이 월등해 체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증진하는 할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는 혈관 내의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켜서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액을 정화한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지닌 특기할 만한 효능은 바로 ‘시력회복’에 있다. 인간의 안구 망막에는 시력에 관여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가 있는데, 이 로돕신이 부족할 경우 시력 저하와 각종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블루베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안토시아닌 색소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 시력 저하와 같은 시각 장애를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이미 이탈리아에서는 안토시아닌의 효능을 인정해 1970년대부터 이를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안토시아닌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역할도 한다.

한국에서는 블루베리를 섭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체 식품으로 가지나 머루, 포도(껍질 채 섭취)

포도주스와 같은 보라색 식품이 권장되고 있다.

 

1. 안토시아닌의 항산화효과

안토시아닌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활성산소(free radical)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키는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활성산소는 산소와 영양소가 만나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화합물로

적정량이 존재할 경우 세균이나 이물질을 공격해 없애는 역할을 하나

그 양이 증가할 때는 몸 안을 순환하면서 혈관을 막고, 세포를 손상 및 호르몬 체계를 혼란시켜

암을 유발하거나 당뇨병을 일으키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하다.

항산화 효과를 갖는 물질은 비타민 A, B, C, E, 셀레늄 등이 대표적인데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토코페롤보다 5~7배 강한 효과를 낸다.


2. 안토시아닌의 시력회복 효과

사람의 안구 망막에는 시각에 관여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가 있다.

로돕신은 광자극으로 분해되지만 순식간에 재합성되어 그 연속작용이 뇌의 시각 영역에 전달되어

물체를 볼 수 있게 되는데 이 로돕신이 부족하게 되면 시력저하와 각종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성분의 도움으로 눈의 피로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 야간시력장애,

시력 저하 등에 효과적이며, 눈 기능 개선 순환기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인정받아

이탈리아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눈을 혹사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을 섭취하려면,

블루베리 생열매의 경우는 120~250g을, 블루베리 파우더의 경우 1~2 티스푼을

섭취하였을 때 3~4시간 뒤에 효과가 나타나 24시간 지속된다.

그러나 위의 양만큼을 섭취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 아니다.

블루베리의 가공 형태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이 함유된 껍질까지 먹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미국농무부 연구원이자 화학자인 애그니스리만도박사는 2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 발표를 통해 ‘블루베리의 성분중 곰팡이를 차단하는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이 혈중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리만도박사는 시험관쥐의 간(肝)세포를 블루베리 네가지 성분에 노출시킨 결과 프테로스틸벤이 콜레스테롤과 다른 혈중지방을 분해하는 단백질인 PPAR-알파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능력이 가장 높았으며, 이결과는 블루베리가 비만과 심장병을 막는 신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리만도박사는 말했다.


4. 노화방지효과

최근 USDA의영양학자들이 100개 이상의 과일과채소, 그리고 견과류와 양념류를 가지고 노화방지제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비교분석한 결과 빨간콩과 블루베리가 끼니당 질병에대항하는 성분의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노화방지 제성분은 우리몸이 프리래디컬(Free radical)로인하여 노화되어처지는 것을 막아 건강한피부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5. 노년정신건강향상효과

미국 Boston 소재 Tuft 대학노화연구소의 James A. Joseph 박사는 American Chemical Society 연례회의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서 노화에 수반되는 정신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이 하루 한 컵정도 섭취하는 양과 동량의 블루베리를 섭취시킨 노화된 쥐의 뇌에서 산화적 손상이 줄어 들었으며, 또한 이러한효과가 행동에까지도 나타나는지 보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하게 유전조작된 쥐와 정상쥐를 사용하여 블루베리를 먹이면서 3차원 미로시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은쥐들이 어렸을 때부터(유전적으로조작된쥐들에게서플라크가형성되기전) 시작하여 일년 동안지속되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증상이 나타나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쥐들 중에서 블루베리를 먹이지않은 쥐들은 미로 시험에서 성적이 점점 나빠진 반면, 블루베리를 먹인쥐들은 플라크가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쥐들과 같은 성적을 나타내었다.

Joseph 박사는, 결과적으로 블루베리가 뉴런의작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 연구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