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1년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직도 문득문득
전화기 옆으로 가려다가
엄마가 안 계시다는 것이 느껴질때면
너무 허탈하고 슬프고 안타까워요.
곳곳에 엄마의 체취는 아직도 남아있어요
이 돋보기가 엄마의 유품인데요
요즘 날마다 이 안경을 쓰고 컴퓨터앞에 앉지요
보배&하영 블로그에 글을 쓰느라
하루 서 너시간씩 컴에 매달리다보니
눈이 점점 안 좋아져서 돋보기가 필요해요.
처음에는 엄마가 쓰시던 것이라
그냥 가져왔는데
지금은 필수품이 되었네요
큰딸이 안 어울린다며 쓰지 말라고 해도
하영이가 엄마는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며
83살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안경을 쓰지 말라고 해도
보배는 우리엄마 안경이 좋아요
아직도 너무나 그리운 엄마
딸들은 할머니생각에 빠져있는 엄마걱정에
배경화면을 바꾸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절대 바꾸고 싶지 않아요
언제쯤이면
엄마생각이 지워질까요?
.
.
.
보고 싶어요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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