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호주에서 온 조카 /사랑하는 둘째 성훈이

유보배 2013. 10. 28. 10:15

 

여동생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호주에서 날아온

착한 사촌오빠 유성훈~~

바로 우리 큰오빠의 둘째아들인데요

 

헉~~그런데 우리 성훈이를 보는 순간

잘 ~~생긴 모습은 오데로 가고??

에궁..뚱뚱해도 고모 눈에는 그저 예뻐 보이네용

 

한식이 먹고 싶다는 성훈이의 말에

신세계 죽전점 7층 식당가 '화니'로 ~~

 

 

 

 

이것 저것 골고루 시켜놓고 먹습니다

동생의 남편이 될 매제와는 처음 만나는 자리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잘 먹습니당..ㅎㅎ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이동하는데요

손잡고 가는 동생을 쳐다보는

우리 성훈이가 웬지 짠~~합니당


우리 사랑스럽고 든든한 조카들도

 빨리 좋은 배우자들을 만나야 해요

왜들 장가갈 생각들을 안 하는지...ㅠㅠ

 

돌보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지혜롭고 현숙하고 아름다운 짝을

꼭 주시리라 믿습니당!!


 다정스런 우리 예비사위가

커피를 준비합니다

 

네스카페 써콜로 캡슐커피머신인데요

사주기만 했지

ㅎㅎ 사용을 해보지 않아 잘 몰라요


아마 이 기계에 넣으면

다양한 커피를

편리하게 마실 수 있나 봅니당~

 

우리 성훈이는 조금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

보배는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먹겠다고 했는데요

 

오늘 저녁은 딸내미가 먹는 초코치나가 더 땡기는

촌스러운 아줌마에요~~ㅎㅎㅎ

 

서로 처음 보는 자리여서 어색할까 걱정했지만요

나이가 비슷한 세대이고 사랑하는 가족이여서 그런지

서로 이야기가 아주 잘 통하더라구요.

 

ㅋㅋ 아직은 총각이래도

세 살 많은 오빠답게

아내로서 남편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을


자기가 호주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들을 통해 이야기 해주네요?

오호~~우리 조카 속이 꽉 찬 것 같아 은근 대견합니당!!

 

우리 예비사위도 아내의 입장에서

응답을 해주니

참..듣고 있고 보고만 있어도 흐믓해요

 

정말 그렇지요~~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

남,녀의 차별이 없는 세상이라고해도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같이 진심으로 사랑하면 되고

아내도 남편을 돕는 베필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면 되지요.

서로 신뢰하고 존경하면서 알콩달콩 살면 되는 것이에요.

데이트 

늦은 밤 집으로 와서

우리 성훈이가 호주에서 가져온

선물 보따리를 봅니다


고모부를 위한 양털 가죽장갑

고모를 위한 프로폴리스 치약들

여동생을 위한 건강식품 등~~

 조카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기특해요

한국에 오는 항공료와 2주 동안 수입의 차질~~

어디 그뿐인가요?

고모에게 보내준 축의금과 동생에게 준 달러 등..


사촌오빠로서는

정말 큰 액수의 머니와

넘치는 사랑을 보여주네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