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정훈아 고모가 사랑한다~~~/외로워도 참아!!

유보배 2013. 10. 29. 21:12

 

보배에게는 친정오빠만 3 명이 있습니다

그 오빠들이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았는데

모두 아들들만 낳았어요


2명, 2명, 1명으로

우리 딸들을 빼면

 모두 5명이지요.

 

둘째오빠의 아들 두 명은 한국에서 살지만

큰오빠와 막내오빠의 아들들은

 미국과 호주에서 삽니다.


그런데 며칠 전 고모 입장에서

눈물나도록

가슴 찡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야기의 내용은

우리 막내오빠의 외아들인 유정훈이

사촌누나의 결혼식을 앞두고


학생의 신분으로 나올 수는 없어 안타까우니

하나 밖에 없는 누나를 위해

돈을 송금하겠다는 것입니다

 

누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은 기특하지만

정훈이가 생각하는 액수는

 학생의 신분으로는 너무 큰 액수~헐

 

아마 효자집안(?)의 아들이라서 그런가요?..ㅎㅎ

자기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누나결혼식에 자기는 최소한


그 금액을 해야 마음이 좋다나요?

우리 정훈이가 그렇게 누나를

깊이 생각하는지 몰랐어요...ㅠㅠ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니 아예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죠

그런데 틈틈히 알바를 해서 모은 돈으로

누나에게 무엇인가 큼직한 것을 선물하려는 정훈이~~


돈의 액수보다도

사촌누나를 생각하는

그 큰마음이 눈물나는 것이죠

 

결국 그 다음날인가..카톡이 왔습니당~

결국 정훈이는 자기 정성껏 송금을 했습니다

못 오는 것을 섭섭해 했지만

 지훈이 형도 못 온다고 생각하니


나름 이국만리에서 위로를 얻었을지도 모르는뎅~~~

 

갑자기 지훈이가 들어오니

우리 정훈이 혼자만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게 되어

우리 어른들과 자기 사촌들 마음이 짠~~해요.

 

더욱이 하나뿐인 외아들이니

셋째오빠부부의 마음은

더 보고프고 섭하겠지요.

 

좋으신 하나님~~

그럴지라도 우리 정훈이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씩씩하게 공부 열심히 하게 해주세요


지금은 공부에 집중할 때이니

외롭거나 쓸쓸한 생각은

절대 하지 않도록 정훈이의 마음을 지켜주세요~~~

 

영광의 졸업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명철을 더하여주시고 

믿음의 좋은 친구들도 보내 주세요

우리 정훈이를 돕는

천군천사를 붙여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시고

어다를 가든지 늘 눈동자와 같이 보살펴주시고 인도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