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대강절을 기다리며/감사하기

유보배 2010. 12. 8. 15:38


아침에 좋아하는 예쁜 잔에 커피를 마셨다.


커피란 사랑하는 친구와 마시면 더 좋지만

혼자 마시는 것도 

또 다른 느낌의 여유가 있다

 

찬양을 들으며

어제 만든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그윽한 커피 한 잔을 마시니

참 감사한 마음이다.

 

요사이 며칠동안 우리 부부는 신앙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황당해서 마음이 아픈 시간들이였다

그런데 그 일을 통해 남편의 믿음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으니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기만 하다.

 

 

밤과 새벽 잠자리에서는 극동방송을 들으며 마음을 다스렸고

저녁에는 자신이 좋아하던 텔레비젼 프로보다는 함께

거실에서 CBS ,CTS 등의 기독교 방송을 보며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거나 말씀을 통한 성경공부,

여러가지 교계뉴스나 신앙 간증등을 보는 것이다.

 

늘 남편의 신앙성장을 위해 성경말씀을 읽거나

공부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다


평소 뉴스나 스포츠, 동물이야기,

액션영화 등을 좋아하는 남편이

기독교 방송을 보며


하나님과 예수님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대단한 변화이며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남편의 믿음이 주님 안에서

 날로 날로 흔들림없이 

견고해지기를 기도 드린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돌리는 아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오심을 기다리며

그 주님 오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우리 삶을 정리해 보는 대강절!!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 부부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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