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나눌수록 든든히 서 가는 하나님의 나라(사무엘상 30:21-31).....황재명목사

유보배 2014. 4. 8. 06:25

할렐루야~ 오늘은 우리 오천교회 원삼 1속의 5가정이 대심방을 받는 기쁜 날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나누고 함께 사용하며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라는 아름다운 고백이지요.

본문에 나오는 다윗을 통해서 나눌수록 든든히 서 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묵상해 보겠습니다.

 

21.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다윗과 그의 무리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후 돌아오는 길에 브솔시내에 도착합니다

브솔시내에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200명의 군사가 있었는데 다윗은 그들을 문안하고 위로하였습니다

이러한 광경을 지켜본 전투에 참가한 400명 중의 일부가 그들에게 처자식은 돌려주되 다른 것은 돌려주지 말자고 합니다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24.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자기들이 잘 싸워서 이겼다는 마음으로 전리품을 나누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다윗은 우리가 전쟁에서 이긴 것은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이며 모든 전리품도 하나님이 주셨음을 강조하며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인도하시어서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브솔시내에서 기다리던 200명도 품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요, 참된 교회공동체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자기 공로에 대한 합당한 분배의 요구는 당연시하지만 성경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실천하신 분은 2000년전 우리를 위해 피흘리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떤 조건이나 자격을 따지거나 묻지 않으시고 십자가 대속의 피로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은 그 누구도 차별이 없습니다 

차별없는 복음 앞에서 우리가 함께 나아가고 서로를 돌보아주고 배려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배척당하거나 따돌림당하거나 차별받지 않는 이 말씀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 온전히 구현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사무엘서 저자는 사무엘서가 작성되는 그 시점까지 다윗이 정한 하나님 은혜의 규정이 계속 준수되어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오늘은 언제인가요? 바로 이 순간 이 시간이 오늘이 아닐런지요?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내 소유,내 공로를 내려놓고 함께 하며 함께 맞는 오늘이 되어야겠습니다.

포도원의 일꾼들 비유에서도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는 다 동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도 주어진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천국백성이 된 것입니다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27.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28.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29.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31.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다윗은 그 전리품을 600명과 유다지역에 있는 13개의 성읍과 그가 왕래했던 모든 지역의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원수로부터 탈취한 전리품을 다윗은 자기 민족인 유대민족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블레셋에 망명하여 살고 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의 자손인 자기 정체성을 잊지않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블레셋이 아닌 유다민족이 그의 친구이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품고 소망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많은 재물과 큰 권력을 갖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다 내려놓고 떠납니다

그것이 인생의 이치입니다.

언제가는 없어지고 죽으면 갖고 가지 못한 재물과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할 친구를 사귀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친구는 누구인가요?

교회 식구들입니까?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인가요?

세상에는 벼랑끝에 서 있는 상처투성이의 사람들과 걷지 못하고 주저앉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향해 나아가서 함께 웃고 함께 하는 친구가 되는 것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요?

서로 함께 나누며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가는 참된 공동체가 여러분의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한 다윗처럼 힘없고 연약한 사람들을 돌아보며 섬기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