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경주를 잘 끝내라(시 90:12)/신년 특별 새벽 기도회 첫날

유보배 2011. 1. 6. 17:56

       

평상시 새벽기도는 극동방송을 통해서 하고 있었기에

특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축복의 그릇을 준비하라는 담임목사님의

 주일설교를 들으며 조금씩 생각이 달라지더니

자꾸만 교회에 와서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새벽기도를 하려고 하니

떨어져 사는 딸이 그리운 친정엄마 때문에

1월초 남편이 합숙훈련을 떠나면  

서울 친정집에 가기로 한 약속이 걸린다

 

하지만 2011년을 하나님과 함께 하려면

신년특별 새벽기도에 참석해야 할 것 같아

엄마에게 양해를 구했다

 

주일저녁 지인들과의 부부모임을 끝내고 돌아와

내일 새벽기도를 위해 서둘러 잠을 청했다

 

집에서 방송으로 편하게 예배를 드리다가

아직 익숙치 않은 길을 차를 운전해 간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여 밤새 뒤척이며 잠을 편히 못잤다

코를 고며 잠을 자는 남편때문에도 예민해져 헤메다가

새벽이 되서야 깜박 잠이 들었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알람이 울리지 않아

눈을 뜨니 5시11분이다 

 

허걱~~이게 웬일이람?

난몰라  난몰라를 외치며

양치질만 겨우하고

총알처럼 튀어나갔다

 

시동을 켜고보니 5시 18분이다

아무리 빨리 날라간다 해도

5시30분 예배에는 조금 늦겠다

 

추운줄도 모르고 마구 달려갔다

미끄럽고 캄캄한 길을 운전하며

주님 도와주세요...

 

거의 정신없이 달려

교회주자창에 도착하니 5시31분

계단위로 겅중겅중 뛰어

2층성전에 도착하니

어머나~ 새벽인데도 앉을자리가 없다

 

휘리리릭 둘러보니

간신히 왼쪽 끝에 사모님앞쪽으로 빈자리가 보인다

얼른 자리를 잡고

감사합니다 주님 ! 드디어 왔군요

다행히 찬송이 끝나지 않았다

 

             경주를 잘 끝내라(시 90:12) / 3일(월)-8일(토) 오전5시30분

3일(월)-변할수 있다고 믿으라 / 김정수장로 / 예드림중창단

 

변할수 있다고 믿으라 (마태복음9:27-31)....이종목 목사님

변할 수 있다고 믿어야한다

예수님은 내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은 소경처럼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그러하오이다(yes)...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태도를 바꾸자

 

변화는 믿음의 문제이므로

누가복음8장의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여인(네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처럼

긍정적인 태도와 믿음이 중요하다

 

바닷속 물고기에 소금기가 없듯이

예수님안에 있다면

이세상의 것이 우리를 침투하지 못한다

 

상황을 현재진행형으로 바꾸고

내심령,내직장,내가정이 변화 될 수 있다고 믿어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사랑의 아버지하나님!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하신 말씀처럼

뒤의 것은 잊어버리고

2011년 믿음과 긍정으로

우리 남편과 저를 새롭게 하여 주시고

주님에게 씌임받게 하옵소서

 

주연이에게도

 모든것을 세상의 인본주의가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확실한 믿음을 주옵소서

 

모든것이 나의 부족함인 것 같아

많은 눈물을 흘리며 주님앞에서 회개하는

감사하고 은혜로운 첫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