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연탄에 굽는
맛난 꼼장어 집이 있다며 갔지만
오늘은 문을 닫고 휴업을 하네요?
그때 눈에 뜨인 전기구이 통닭 바베큐~~
아...저거 사면 언양불고기가 아직 내려가지도 않은
우리들에게 딱~이에요!!
세상에나.....만 원에 세 마리
정말 싸기도 하네요~~~
3만원어치 산다는 내 동생에게
2만원으로도 충분하다는 누나...ㅎㅎ
우리 오라버니 "내가 농협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삼랑진 버스가 지나갑니다
교회의 종탑도 반가워요.
오라버니가 사 온 맛난 아이스바를 먹으며 ~~
네비에도 없는 샛길로 갑니당~~~
헉.....그런데 사건이 벌어졌어요
보리가 파랗고 아름다운 더덕줄기를
몽땅 뽑아버렸다는....ㅠㅠ
하지만 보리의 잘못만은 아니쥬?
그래도 난 조금 아까워유~~~~~~~~~~~~
아쉬운 마음에 더덕꽃이라도 찍습니다용
가족끼리 통탉으로 저녁을 먹은 뒤
노래방에 가자는 승표의 기분을 맞춰주려
이 고모가 오라버니를 끌어 들입니당
그날 부끄러워하던 승표는 결국 노래를 한 곡조 뽑았습니당
열심히 분위기 맞추려 춤추는 백댄서 셋째언니
우왕~~우리 언니 너무 사랑스러워용
이렇게 응원해주는 가족들의 사랑과 성화에 우리 홍승표 ~~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스마트폰을 가져오더니
음악을 켜고
부끄럽다며 뒤로 돌아 앉아 ...ㅎㅎ
김범수의 '보고 싶다' 를 멋지게 열창했답니다~~
잘했어 승표야~~짝짝짝짝!!!!!
오늘 친구들과의 약속도 취소하고 가족들과
함께 다녀준 너는 착한 아들이야!!
삼랑진에서의 마지막 날 밤은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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