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못말리는 우리 하영 귀여워요. /32주년 결혼기념일

유보배 2014. 11. 6. 06:54


이벤트의 여왕이 잠시 깜박 잊었어요.

우리부부 32주년 결혼기념일을 ...

아마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정신이 없었나봐요

 

헉아무리 돈을 좋아(?)하는 엄마지만...ㅎㅎ

이건 아니지요?

 

며칠 전에 자기가 모은 돈을 건축헌금으로 드리더니

또 마지막으로 가진 돈을 엄마,아빠께 준답니다

 

아니에요~~~~

우리 하영이가 많이 커서

언니처럼 돈을 벌 때

그때 엄마,아빠 기념일을 챙겨주면 되지요

늦둥이의 엉뚱함에 가족들의

 웃음이 빵 터져요~~~

 

센스만점 우리 주연이

엄마가 좋아하는 고구마케익으로 하려다가

동생이 좋아하는 초코케익으로 보낸답니다

 

부모마음은 그냥 이렇게 챙기는

정성들이 고마운 거에요

 

끝으로 우리 서방님

무뚝뚝해도 기념일은 잘 챙겼는데요.

딸내미들에게 물려(?)주고 말을 안하네요?

 

하지만

모른 채 가만있을 우리 서방님은 아니죠~~~

말없이 내민 오마넌 짜리

네 장입니당~~~감사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