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의 여왕이 잠시 깜박 잊었어요.
우리부부 32주년 결혼기념일을 ...
아마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정신이 없었나봐요
아무리 돈을 좋아(?)하는 엄마지만...ㅎㅎ
이건 아니지요?
며칠 전에 자기가 모은 돈을 건축헌금으로 드리더니
또 마지막으로 가진 돈을 엄마,아빠께 준답니다
아니에요~~~~
우리 하영이가 많이 커서
언니처럼 돈을 벌 때
그때 엄마,아빠 기념일을 챙겨주면 되지요
늦둥이의 엉뚱함에 가족들의
웃음이 빵 터져요~~~
센스만점 우리 주연이
엄마가 좋아하는 고구마케익으로 하려다가
동생이 좋아하는 초코케익으로 보낸답니다
부모마음은 그냥 이렇게 챙기는
정성들이 고마운 거에요
끝으로 우리 서방님
무뚝뚝해도 기념일은 잘 챙겼는데요.
딸내미들에게 물려(?)주고 말을 안하네요?
하지만
모른 채 가만있을 우리 서방님은 아니죠~~~
말없이 내민 오마넌 짜리
네 장입니당~~~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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