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큐티(생명의 삶)/ 소망의 근거이신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예레미야애가 4:11~22)...지형은목사

유보배 2014. 12. 12. 06:36

 

 

할렐루야~~신앙의 훈련은 우리의 인격을 지속적으로 성숙하게 만듭니다

그런 신앙을 늘 훈련하는 것이 참으로 커다란 복인데요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존귀함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더 경외하고 의지하기를 기도합니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아주 어려운 상황 속에서는 누구라도 평상시처럼 행동하지는 못합니다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예루살렘이 함락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유일한 참 신으로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은 보통 성이 아닙니다

 

성전 안의 지성소에는 언약궤인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현존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예루살렘이 함락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제 인육을 먹는 사건을 통해서 가장 비참한 비인간의 상황을 묘사했다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그 도성의 성전이 짓밟히고 함락된 것은 신앙적인 관점에서 가장 비참하고 최악의 상황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럼 왜 이런 상황들이 발생한 것일까요?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백성들도 죄를 짓고 왕들도 죄를 지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죄를 이야기합니다

오늘날로 말한다면 성직자들이에요

어느 집단이 망가질 때는 지도자들이 망가지고 교회 공동체가 망가질 때는 신앙적 리더들이 망가지는 것이 최악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 또는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그리스도 몸인 교회 공동체가 약해지고 병들고 타락할 때는 구조적인 현상은 똑 같았지만 아주 심해서 타락할 때는 성직자도 타락한 것입니다. 성직자의 타락이 가장 커다란 문제입니다

오늘날도 안타깝지만 마찬가지라고 얘기할 수가 있습니다. 평신자 리더 중에도 타락한 사람이 나타나는 것도 오늘날 현상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는 목사와 장로의 책임입니다

목사와 장로가 당회를 구성해서 현실적으로 제일 중요한 결정 사항들을 처리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나 교단의 지도자들은 맡겨진 책무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지도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나님 앞에 중보의 기도를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지도자들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들도 모두 평균 신앙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의 건강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깨닫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누구나가 "에이~~그런거지" 라고 할 때 "아냐, 그런 것이 아니야"라고 반응하는 신앙의 성숙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14 그들이 거리거리에서 맹인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아무도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오늘 본문을 쭉 읽어 내려가다 보면 아주 무서운 심판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데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하고 이제 남왕국 유다도 망하는 것을 애통하면서 씌여졌는데요

이스라엘 공동체가 망하는 것을 고소해 하는 주변 나라들이 있어 하나님이 심판하시는데 그중에 에돔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중 이스라엘의 영적인 법통은 둘째아들 야곱을 통해 이어가지만 에돔의 조상은 큰아들 에서로 이어집니다

사실은 그런 형제지간 나라인 에돔이 남유다 왕국이 멸망할 때 아주 고소해하고 핍박하고 잡아다가 노예로 팔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돔에게 아주 무서운 책망을 하십니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거워하며 기뻐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아주 무서운 진노의 잔이 너에게 임할 것이라는 냉소적인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망할 때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지는 못할지언정 노예로 팔았으니 너에게도 진노의 잔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께서 사로잡혀 가지 않는다는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를 아주 못되게 공격하고 미워하는 사람이라도 그사람이 극심한 어려움에 빠졌을 때 고소해면 큰일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세요. 우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인간자체가 망하는 것을 좋아하면 안됩니다

아주 비인간적인 북한 공산정권이나 우리를 침략한 일본사람들이라도 사람들 자체를 망하게 하고 미워하면 안됩니다

극단적인 진보와 보수일지라도 서로 미워하고 사람자체가 망하는 것을 고소해하면 하나님 앞에 그사람이 벌을 받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과 인격의 성숙에 늘 힘을 써야 합니다

윤동주 시인의 말처럼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어렵고 고통을 다하는 존재들에게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끌어 안을 수 있도록 우리를 헌신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우리의 인격과 일상이 훈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