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행복수업 콘서트/한승훈선생님과 6학년 1반(보정초등학교)

유보배 2015. 4. 15. 16:02

 

 

신학기에 우리 담임선생님이 보낸 편지입니다

 

초등학교 생활에서 학습적인 면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도록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한승훈선생님~

웬지 행복한 6학년이 될 것 같아서 마음이 기쁘고 감사했지요.

 

 

 

선생님은 행복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요즘 우리반 아이들의 반 카톡이 너무 지나친 감이 있다며

밤 10시 이후에는 자제할 것을 부탁하시네요.

 

2교시 전담교사와의 영어수업을 마친 후

 

3교시 담임선생님과의 사회수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주제는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을 알고 일상에서 지구온난화를

에방하기 위한 실천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학습의 목표입니다

 

 

민영이의 편지라는 PPT자료를 만들어서 오늘 학습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적극적으로 유발하시네요?

 

 

 

친구 민영이의 편지를 보며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와우~~동기부여가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사라지는 섬나라 투발루에 대한 동영상을 보며 물에 잠기는 이유를 알아보는데요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것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므로 그 원인을 찿아봅니다 

 

 

선생님이 무엇인가를 돌려 이름이 지목이 되면 발표를 하는데요.

자동차의 매연 때문이다, 동식물의 배설물 때문이다

우리가 남기는 음식물 때문이다 등~~모두들 대답을 잘합니다.

 

그런데 우리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을 부르실 때

조금 특별하시네요?

 

따뜻한 미소를 가진 승훈이~~

가장 깊은 눈동자를 가진 제우,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 태민이 등

 

아이마다 달콤하고 재미있는 칭찬을 곁들어서 부르시니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상상이 됩니다..ㅎㅎ

 

 

 

이제는 학습지에 나의 수업목표를 기록하는데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여럿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우리가 남기는 음식 쓰레기라고 합니다

헉....정말 놀랍죠?

자동차의 매연이나 공장의 폐수나 삼푸, 세제등의 오염물인줄 알았는데요.

 

 

 

선생님은 학교급식 시간에 남기는 잔반을 통해

아이들도 음식물 쓰레기를 제공함을 깨닫게 합니다

 

 

 

남기는 이유에 대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요~~

 

 

 

먹지 않고 버려지는 잔반의 양과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

드는 비용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월 1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1년이면 모두 1500만원 정도가 낭비된다고 해요

용인에 있는 100개의 초교와 중, 고교를 다 합치면 어마어마한 숫자죠.

아이들 스스로 먹을만큼의 양만 가져오도록 깨우쳐 주시네요.

우리 엄마들도 오늘 참관수업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ㅠㅠ

 

 

 

 

아이들 스스로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해 실천사항을 적고~~

 

 

지구사랑 비젼을 발표하며 선포합니다.

 

 

말하기가 끝난 다음에는 ~~~

 

 

모듬별로 완성한 책갈피를 창가에 걸고

친구들의 다짐내용도 확인해 봅니다

 

 

 

 

우리 하영이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해

편식을 하지 않겠다고 썼네요?

이 엄마가 바라는 꼭 필요한 실천사항이기도 합니당...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나의 다짐을 발표하는 순간~~

 우와~~21번 우리 하영이가 뽑혔네요

 

 

새롭게 안 것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음식물쓰레기이며

그 처리비용이 10억이 넘는 것이 놀랍다고 하네요.

자신에게 주는 평가지 점수는 15점 만점에 13점~~ㅎㅎ

 

 

 

오늘 보정초 6학년 1반 행복수업콘서트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과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착하고 멋진 보정초 6학년 1반의 어린이들~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