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힐 듯 무더웠던 날씨는
하루, 이틀 사이에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어느새 선들선들한 바람이 붑니다.
그런 시원한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아파트 단지를 걷습니다
예쁜 기와 돌담도 여전하고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파랗습니다.
푸른 하늘을 보고
또 한 번 쳐다보고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걷다보니
지난 주일 오천교회 주보에 실렸던
우리 이종목목사님 칼럼의
마지막 글귀가 생각나네요.
내가 살아보니까
관계가
제일 소중하더라.
서로 다른 곳에서
각각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보배와
아름다운 관계를 맺은 사람들
그들이 내 곁에 있어
행복하고
기쁘고
풍성하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때론 가슴 시리고
먹먹하고
마음이 아플 때도 있지요.
아파트 단지를 걷고
다시 또 걸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관계를 맺은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잘 되고 형통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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