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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깨달음 / 이재훈목사님의 순종의 복(신명기 28장)을 듣고

유보배 2017. 6. 18. 22:21


할렐루야~~가까운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우리 오천교회를 가지 못하고

아침 일찍 CGNTV로 주일 예배를 드렸는데요.


순종의 복이라는 이재훈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에 

 새롭게 깨닫고 뉘우친 부분이 있어서

제가 도전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보내드립니다.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208240&pid=13&year=2017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신명기 28장 13절)


이 말씀은 오늘 설교 본문 뒤에 나오는 내용으로

제가 늦둥이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즐겨 애용하는 말씀인데요.


순종하는 사람은 상황과 환경에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환경을 이끌어가는 사람입니다.


광야같은 인생에서도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이 쓰신

"광야의 삶은 축복이다"라는 책을 보면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광야는 축복입니다


광야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요,

 버려진 땅이지만

광야는 축복의 땅입니다.


광야에서 발견되는 축복이란

무엇을 많이 가졌냐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

참된 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리고 어느 한 면이 아닌 전염되고 확산되는 것입니다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명기 28:4-6)


진정한 복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나에게만 머물지 않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복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내가 복된 사람이라면 반드시 나로 인해서

복을 누리는 사람이 있게 되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 복을 전파하면서 확산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말씀의 맥락은 순종하는 백성들을

하나님이 세상에 높이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되게 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머리가 된다는 것이 무슨 말씀일까요?

항상 말만 하고 남을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머리의 역할은 군림하는 것이 아니죠


어떤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는 책임입니다

머리는 조절해주는 것이에요


그래서 머리는 항상 전체를 생각합니다

신체의 각 부분은 그 부위에만 집중될 수 있지만

머리는 그 전체를 판단해서 반응을 하게 합니다


뇌를 통해 우리의 모든 몸이 콘트롤 되는 거에요

그 아픔을 전달해서 모든 몸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원해주며 공급해주는 책임이 있습니다


지배가 아니라 영향이라는 거에요

섬기는 역할을 하는 거에요.

이처럼 머리는 책임을 의미하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를

머리로 세운다는 것은

세상의 온갖 부러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자기 혼자 독식하며, 권력을 휘두르고

말만 하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머리는 늘 살피는 거에요


 누군가에게 영양을 공급하며, 회복시키고

균형있게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지원해주며

보살피는 섬김을 아끼지 않는다는 거에요


하나님이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 되라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세상을 섬기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

오늘 목사님을 통해 이 말씀에 대한

진정한 뜻을 새겨 들으며

그동안 잘못 해석한 부끄러운 기도를 회개했어요


45세에 늦둥이를 낳으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이름도 하영으로 지었는데요


 언제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이로,

늘 남을 배려하는 겸손한 아이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직한 아이로,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라며 기도했는데

학급임원, 동아리주장 등 리더쉽이 많은 큰딸과 달리

부끄러움도 많고 너무 내성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


신명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는데요

 꼬리가 되지 말고 머리가 되는 아이가 되라는

엄마의 이기적인 욕심이 담겨있었지요


 내 아이는 남들보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모든 면에서 뛰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선생님들께도 친구들에게도 항상 칭찬받기를 원하는 마음


하지만 오늘 이재훈 목사님의 신명기 설교를 들으니

꼬리가 되지 말고 머리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는

그런 이기적인 욕심이 아니라 순종과 섬김이었네요.


세상의 죄악이 욕심과 불순종에서 왔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었는데도


다른 친구들을 섬기고 살피는 마음보다는

내 아이가 무언가 탁월하기를 바라는

못나고, 못되고, 욕심많은 이기적인 기도였음을 깨달았어요




하나님~~저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저의 욕심과 불순종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날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으로 덮여주셔서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전달하는 전달자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주시고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 하영이도 혼자서만 돋보이는 머리가 아닌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도와주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책임감있는 머리가 되게 하소서.


어느 곳에서나 순종의 복과 섬김의 복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지혜로운 머리가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로 씌임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