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새벽에 하는 행곡리 산책 /승표맘의 정원

유보배 2017. 8. 7. 18:23



3년 전 삼랑진 행곡리 동생집을

처음 찾았을 때는

ㅎㅎ 요렇게 깨끗(?)했던 마당이 ~~


올해는 이렇게 아름답고 풍성하게 변했어요

그런데 인위적인 방법으로 꾸미기 보다는

내추널한 정원을 좋아하는 승표맘~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 승표맘의

 노력과 정성이 정말 대단하지요

동생이 아침저녁으로 도와주어도 거의 혼자힘으로 만든거죠.


이런 정원을 가꾼다는 것이 넘 힘들다는 잘 알기에

보배의 마음은 빈티지한 집 울타리에

예쁜 휀스와 약간의 조경을 하면 어떨까 싶지만 ~~


그냥 자연스럽게 꾸미고 싶은가봐요.

아내의 뜻을 존중하는 내 동생도 같은 생각같아요.

ㅎㅎ 두 사람이 행복하면 우리들도 다 좋지요






빨간 칸나와 분꽃이 너무 예쁘죠?

칸나를 보면 돌아가신 우리 친정 아부지가 생각나요

칸나, 다알리아,글라디올러스 같은 꽃을 좋아하셨지요.











욕심없는 마음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며 사는

행곡리의 동생집을 나와 아래로 걷습니당.




노란 달맞이 꽃이 넘 사랑스럽죠


저기 보이는 것이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물이에요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십자가~~~

절이 많은 이곳에서는 정말 반가운 십자가인데

기도원이라 그런지 주일에는 예배가 없답니당.



ㅎㅎ좀 더 가까이에서 담아봅니다.


다시 동생집으로 올라가는 길.


이곳에도 전원주택들이 늘어나면서

하루 세 번 마을 버스가 다닌다고 하는데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돌담사이에 심은 작은 꽃~~



ㅎㅎ우리 막내오빠도 산책을 나왔나봐요.


집으로 들어가니 살가운 승표맘이

포도쥬스를 건네줍니당

사촌 시누이를 챙기는 마음이 참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