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언니들과 저녁산책/시원한 행곡리의 밤

유보배 2017. 8. 7. 17:25



더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하는 승표맘과 언니들에 비하면

시원한 물에 설겆이를 하는 것은 정말 쉽죠~~~

ㅋㅋ 그래서 여우같은 보배는 친정에 오면 설겆이 당번이에요.


맛난 저녁을 먹고 설겆이도 깔끔하게 끝내고

너무도 부른 배를 운동도 할겸

언니들과 행곡리 윗동네 산책에 나섰습니당.






더욱 풍성해진 승표맘의 정원은 내일 담고요

오늘은 그냥 동네 산책을~~~


맑고 청량한 공기가 좋은 언니들

기분이 좋습니당~~


ㅎㅎ사진을 찍기 위해 뒤로 돌아선 모습이에요.


와~~엷은 분홍색으로 물들은 하늘이 넘 아름다워요


그래서 보배는 아래쪽을 배경으로 찰칵~~~


오~~윗동네에도 집들이 많이 들어섰네요.


자꾸 윗쪽의 산길을 향하여 걷다보니

어느새 주위가 어두워졌어요.

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보배는 더 가고 싶지만 ~~


아직은 시골이 낯설어서 겁이 나는 우리 막내언니

나 무서워~~그만 돌아가자~~~

ㅋㅋ귀여운 우리 막내언니 때문에 다시 집을 향하여


동생집에 보이는 따스한 불빛~~~


전문가용 카메라가 아니여서 담을 수는 없지만

하늘 위에서 비치는 달빛과

반짝이는 별빛이 넘 아름다워요.


도시에는 밤에도 계속되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잘 못 이루지만

이곳 동생집은 자연 바람이 너무 시원해요


선수들과 일본에 도착한 우리 남편~~~

딸들과 마눌의 소식이 궁금해서

전회를 하더니 자꾸 보이스톡이 옵니당  



떨어진 우리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ㅎㅎ 혼자 자는 좋은 자리에서

넘 시원하게 잘 자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