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 외할머니는 요리를 참 잘하셨어요
녹두죽, 장떡, 빈대떡, 손 칼국수, 만두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금방 만들어 주셨지요
생선탕이나 국도 맛나게 끓이셨는데요
ㅎㅎ그런 외할머니의 유전인자를 별로 닮지 않았는지
보배는 요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당
그래도 자신있게 하는 음식이 몇 개 있는데
미역국도 그중에 하나지요
보배의 장점은 요리를 쉽게 한다는 것입니당
더 간편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ㅎㅎ우리 사위의 생일이니
우리 외할머니 방법으로 해봅니당
마른 미역을 적당히 불린 다음 ~~~
찬물에 깨끗이 바락바락 씻어줍니당(3~4번)
씻은 미역을 먹기 좋게 잘라요
고기는 양지머리가 좋아요
키친타올로 피를 닦아낸 다음
다시 찬물에 30분 정도 담구어 피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육수를 내주는데
거품은 걷어내세욤
미역은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아까 고기 삶은 육수를 부어주시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세요.
그리고 조금 오래 끓여야 은근한 맛이 나요.
건져낸 고기는 손으로 찢으면 더 좋은데
ㅎㅎ바빠서 그냥 칼로 자릅니당
마늘, 참기름,후추가루, 국간장으로 무쳐요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이 싫으면
마늘은 안 넣어도 되요
우리 가족은 마늘을 좋아해서
의성 마늘을 찧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며 사용하는데
ㅎㅎ 색은 조금 이상해도 맛나요.
우리 재이 국이라서 조금 작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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