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새생명 중보기도회를 준비하며 ......./10시간 끓인 사랑의 우족탕

유보배 2018. 5. 1. 05:29



은혜로운 주일예배를 마치고

다른 때 같으면 외식이라도 하고 올텐데요

곧장 집으로 달려온 보배~~



내일 저희 가정에서 자녀들의 믿음을 위한

새생명 중보기도회가 있는데

ㅎㅎ 진하고 담백한 우족탕을 끓이려고요


먼저 우족을 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당.

(처음 담글 때의 사진이에요)


핏물을 뺀 우족을 다시 한 번 우르르 끓여서

찬물에 깨끗이 씻어냅니다


그런 다음 6시간 타이머를 눌러 놓아요

ㅎㅎ이럴 때는 편리하네요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좋은 우족탕이 끓는 동안

 내일의 기도회를 위해 기도합니당

은헤롭고 성령 충만한 중보기도회가 되기를요


짠~~~ 6시간이 지난 후 우족탕의 모습은

양이 반으로 줄었는데요

국자로 기름을 살살 걷어냅니당


요렇게 담백해진 우족탕~~

내일 다시 끓이면 완전 진해지지요


기도회가 있는 월요일 아침~~

아침을 먹고 하영은 학교로 등교하고

남편은 직장으로 출근하고



보배는 서둘러 집안 청소를 한 뒤

 오는 발걸음들을 축복해주시고 잘 도착하기를 기도하며

우리 새생명이 맛나게 먹을 음식을 준비합니당


ㅎㅎ 보리굴비를 살뜨물에 담가 불린 후

끗이 손질하여


찜통에 넣고 20~25 분 정도 찝니당


우족은 다시 타이머를 4시간에 맞추고 더 끓입니당.



총 10시간을 우려낸 우족탕은

정말 우유처럼 진하고 뽀얗네요


그다음 호박전을 휘리릭 부치고 오이를 무치고

언양 불고기에 마늘을 듬뿍 넣고

 후추를 뿌려 굽습니당


ㅎㅎ10시간 끓인 우족탕은 사진에 빠졌지만요

사랑하는 새생명 가족을 위해 만든

보배 표 사랑의 밥상이에요


정신이 없어서 박여사님표 깻잎 조림과

견과류를 넣은 고소한 멸치볶음은 깜빡했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밥상을 차렸어요


집에서 음식을 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고

잘 하지도 못하는 솜씨지만

믿음의 친구들을 위해 차리는 밥상이 감사해요


하나님 안에서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많이 많이 사랑한다는 보배의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