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마다 귀여운 재이를 돌봐주면서
늦둥이 하영과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만나기로 했어요
그래서 안경도 새로 맞추고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자르고요
조금 늦었지만 점심도 함께 먹었어요.
하영은 바삭한 수제 돈까스~~~정말 맛나요
보배는 물냉면 ~~
그리고 우리 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서점에도 갔습니당.
일단은 필요한 학습지를 먼저 사고요
좋아하는 책을 봅니당
보배도 베스트셀러 앞에서 책을 뒤적거리는데
우리 하영이가 불러서 가보니
암에 대한 책들이 많네요
에고~~기특한 녀석, 장 지사장님 생각이 났나봐요.
"나는 몸신이다" 에서 방송된
간암에 좋은 음식이에요.
낫토와 견과류를 가지고 만드는데
간단하면서도 좋네요.
책을 더 보다가 보배의 눈에 들어온 책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인데요
와~~책 속의 그림들이 넘 세밀하고 예뻐요
101세까지 작품활동을 하셨다니 놀라워요
할머니의 글도 좋고 그림도 신선해서
이 책 갖고 싶다고 말하니
앗싸~~ 우리 하영이가 사준답니당
ㅋㅋ 우리 늦둥이 은근 효녀에요
이건 하영이가 고른 책인데요
보배가 계산을 하려니
오늘 아침에 형부가 준 용돈으로 산다네요
ㅎㅎ결국은 우리 사위가 최고네요
하영과 함께 한 토욜 데이트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겁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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