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봉사활동하러 가는 하영 / 의지가 되는 든든한 큰딸

유보배 2019. 7. 26. 19:25


오늘은 하영이를 태우고 처인구에 있는

 "에녹의 집"으로

봉사 활동을 가는 날인데요.

밤새도록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면서

 더욱 거세게 내립니당.

새벽기도에 가서 피해 없도록 기도했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니 산사태를 조심하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도 자꾸 옵니다



출근하는 남편도 태워다 주지 못해

 마음이 불편해보이지만

ㅎㅎ보배는 믿는 구석이 있어 괜찮아욤.


우리 큰 딸이 방학하고 처음으로 쉬는 날인데

귀여운 재이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엄마를 위해서 운전을 하며 같이 가거든요.


보배가 낯선 길을 운전해서 찾아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니 운전도 해주고

동생이 봉사하는 4시간 동안 함께 해주려는 것이지요


ㅎㅎ 나이가 드니 자식이 함께 해주면

그 마음이 고맙고요

왠지 의지가 되면서 든든해요


에고~~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요

양동이로 들이붓는 듯 

앞과 옆이 잘 안 보입니당...ㅠㅠ


그래도 빗줄기가 조금씩 잦아들어서 감사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도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있는데

초행길이고 비가 와서 40분 정도 걸렸어요.


우리 하영이가 봉사를 하러 들어갑니당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서

청소도 깨끗이 잘하고

수발도 잘 들어드리기를 바래요.


마당에 핀 꽃이 너무 예쁘네요


하얀색도 아름다워요

ㅎㅎ 이제 험한 빗길에 운전하느라 수고한

우리 큰딸과 데이트를 하러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