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맛보다는 정원이 마음에 들어요/ 용인 베이커리 카페

유보배 2019. 7. 26. 21:12



하영이를 '에녹의 집'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본 밧줄 빵으로 유명하다는

용인 베이커리 카페로 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픈인데요

ㅎㅎ 비가 많이 오는데도

 우리처럼 일찍 온 사람들이 있네요




생방송 투데이에서 매출 36억원이라고

소개된 용인 베이커리 카페~

ㅎㅎ 당분간 빵을 안 먹으려 했는데 맛이 궁금해요.



비가 와서 그런지 분위기가 넘 예뻐요

사진으로 감상해 보세요~~~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잔잔한 꽃들과 어우러진 정원이

운치가 있고 너무나 예쁘네요.


어머 ~~ 차에 타니 다시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위쪽 산에서 누런 흙물이 내려오고요


순식간에 물웅덩이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호우경보가 내린 중부지방에

 부디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카페를 오픈하는 오전 10시가 되자

다시 빗줄기가 약해집니당

ㅎㅎ 빗 사이를 피해서 다니게 하시니 감사해요.


주말에는 이곳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다는데요

오늘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어요












ㅎㅎ빵은 여기서 그만 구경하고요


딸내미가 고른 빵을 계산합니당


커피는 예가체프 드립 커피로~~~

ㅎㅎ 비가 오니 따뜻하게





천정도 높아서 시원하고요 

인테리어도 초록색 화초들이 많고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당


그런데 빵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그리 맛나지는 않았어요

드립 커피는 맛있었지만요.


개인적인 취향적인지 모르지만

그냥 평범한 맛이에요

유명하다는 밧줄 빵은 없어서 모르겠고요.



ㅋㅋ그래서 마늘 바게트로 하나

더 가져왔는데요



담백한 바게트와 진한 마늘향을 기대했는데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네요.



가격은 만만치 않다능~~~~

ㅎㅎ 신세계 경기점 지하의 이흥용 과자점의

연유 바게트(3200원)가 생각났어욤.




그래도 사랑하는 큰딸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분위기 있고 운치있 정원에

 예쁜 꽃들이 있어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