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부모인가?
새벽기도의 제목을 보는 순간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자녀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가르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말씀이
보배에게 찔림과 도전을 주어서 전해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 2장의 말씀인데요
1장에는 아이를 낳지 못해 절실하게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하는 한나가 나오는데
하나님께서는 한나와 엘가나의 가정에 아이를
허락함으로 아이 (사무엘)가 태어나서 젖을 뗀 후
서원한 대로 엘리 제사장에게로 보냅니다
오늘 말씀에는 한나의 가정과는 대조가 되는
그런 가정이 등장하고 있는데
바로 엘리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엘리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었어요
그런데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스하스의 행실이
나빴다고 성경에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제사장이고 아론의 후손이고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거예요.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고
내 자녀가 관계가 좋다?
아니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어요.
왜냐? 모든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일대 일의 관계이기 때문에
누가 이걸 대신해 줄 수 없는 겁니다.
아무도 대신해 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야 된다.
그렇게 살아야 우리의 삶이
정말 하나님 예수 안에 있는 삶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한테 해당되는 이야기예요.
엘리 때 그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똑같이 해당되고요.
내 신앙이 아이의 신앙이 아니라는 거
우리는 늘 기억해야 돼요.
엘리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지만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또한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면서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악한 일을 행합니다
우리 17절 말씀 같이 읽어볼까요?
행실만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했어요
제물 중에 제일 좋은 것은 자기가 가져가고
성적으로도 굉장히 타락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아론의 후손들이 사람들의 본이 되고
칭찬받아야 하는데 어떡하다가 그렇게 되었을까요?
오늘 이야기는 하나님이 엘리에게 하는 말이에요
엘리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보다
그의 자식을 소중하게 여긴 것입니다
엘리가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법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을 자녀들에게 가르쳤다면
오늘 이런 책망을 들었을까요?
여러분~~ 우리가 자녀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가르치셔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보다 혹시 우리의 자식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엘리 가정의 마지막이 어떤지 아십니까?
전쟁에서 그의 두 아들이 한 날에 죽습니다
어느 부모가 이런 결말을 원하겠어요
이런 결말을 원하는 부모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어요
가장 좋은 부모는
입으로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삶으로 여러분이 잘 보여주셔야 해요
기도해서 어렵게 아들을 얻은 한나지만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했기에 드릴 수 있었어요
엘리는 반대로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사랑했기에 아들들도 죽고
자신도 그 소식을 듣고 의자가 뒤로 넘어져 죽습니다
오늘 사무엘 2장을 통해서
두 가정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비교하면 좋겠습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또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이것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면서
이 시간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삶을 드리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이
오직 주님께 있기 원합니다.
세상 어느 것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게
도와주옵시고,
우리의 삶이 자녀들까지도 내려놓고
하나님을 먼저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이 나에게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도 주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주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자녀들 되기 원합니다.
우리가 그 자녀들을 잘 가르치도록
도와주시옵시고
또한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새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전한 순종(사무엘상 15장)...이종목 목사/ 회개하는 아침 (6) | 2023.11.14 |
---|---|
기도하기를 쉬는 죄(사무엘12장)...이종목 목사/사무엘의 고별사 (4) | 2023.11.10 |
2023 오천 새생명축제를 위해.../ 계속 기도하게 하옵소서 (2) | 2023.10.27 |
기도를 계속하라(사사기 20: 18-26)...이종목 목사/21일 특새 21일차 (4) | 2023.10.27 |
영적 성장(요한복음 12: 24-26)...이종목 목사/ 21일 특새 20일 (2) | 2023.10.26 |